아시아의 역사

칸바 왕조(기원전 72~27년)의 역사

오늘은 고대 인도의 칸바 왕조(Kanva Dynasty, 기원전 72~27년)의 역사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칸바 왕조는 마가다를 중심으로 활동한 브라만 계열의 왕조로, 숭가 왕조의 뒤를 이어 약 45년간 존속했습니다.

칸바 왕조의 성립

숭가 왕조의 마지막 국왕 데바부티는 궁정 음모에 의해 시해되었고, 이 배후에는 그의 신하였던 바수데바(일부 문헌에서는 바수미트라로 표기됨)가 있었습니다. 그는 새로운 왕조인 칸바 왕조를 열었으며, 숭가 왕조와 마찬가지로 칸바 왕조 역시 브라만 출신이라는 점이 큰 특징입니다.

칸바 왕조의 국왕들

  • 바수미트라(바수데바) – 왕조의 창건자로, 약 9년간 재위했습니다.
  • 붐미미트라 – 약 14년간 통치했습니다.
  • 나라야나 – 약 12년간 통치했습니다.
  • 수샤르만 – 약 10년간 통치한 왕조의 마지막 군주입니다.

이처럼 칸바 왕조는 총 네 명의 국왕에 의해 통치되었으며, 각 왕의 재위 기간을 합치면 왕조 전체가 기원전 72년부터 기원전 27년까지 45년간 지속되었음을 알 수 있습니다.

칸바 왕조의 멸망

수샤르만은 이 왕조의 마지막 통치자였습니다. 고대 문헌인 바유 푸라나(Vayu Purana)에 따르면, 그는 안드라 계통의 사타바하나 왕조를 세운 시무카(Simuka)에게 살해되었다고 전해집니다. 수샤르만의 죽음과 함께 칸바 왕조는 완전히 막을 내렸습니다.

비록 짧은 기간 존속했지만, 칸바 왕조는 숭가 왕조와 사타바하나 왕조 사이를 잇는 과도기적 역할을 수행했다는 점에서 인도 고대사 연구에서 중요한 의미를 지니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