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경제 전문지 포브스(Forbes)가 선정한 '2022년 세계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인물' 명단에는 중국·인도 같은 세계적 강국의 정상부터 동남아시아와 오세아니아의 지도자까지, 아시아·태평양 지역을 대표하는 강력한 인물들이 다수 이름을 올렸습니다.
아시아를 대표하는 강력한 지도자들
- 시진핑(중국 주석) – 세계 최대 인구 국가이자 제2의 경제대국 중국의 최고 지도자로, 포브스 권력자 순위에서 아시아 정치인 가운데 가장 높은 자리에 평가받고 있습니다.
- 나렌드라 모디(인도 총리) – 세계에서 가장 인구가 많은 민주주의 국가 인도를 이끄는 총리로, 강력한 카리스마로 국내외적으로 막강한 영향력을 행사하고 있습니다.
- 신조 아베(일본 전 총리) – 일본 역사상 가장 오랫동안 재임한 총리로, '아베노믹스'라 불리는 경제 정책으로 국제 사회에 큰 발자취를 남겼습니다.
- 자신다 아던(뉴질랜드 총리) – 젊은 나이에 정상에 오른 진보적 지도자로, 코로나19 방역 대응 등으로 국제적인 주목을 받았습니다.
- 문재인(대한민국 대통령) – 한반도 평화 프로세스와 남북 정상회담을 주도하며 국제 무대에서 한국의 위상을 크게 높였던 지도자입니다.
- 조코 위도도(인도네시아 대통령) – 세계 최대 군도 국가이자 동남아 최대 경제국 인도네시아의 지속적인 성장을 이끈 실용적 리더입니다.
- 차이잉원(타이완 총통) – 복잡한 양안 관계 속에서 타이완을 이끌며 국제 사회의 이목을 집중시킨 지도자입니다.
- 마하티르 빈 모하맛(말레이시아 전 총리) – 말레이시아 근대화의 상징적 인물로, 고령에도 총리직에 복귀해 세계의 화제를 모았습니다.
- 리셴룽(싱가포르 총리) – 작지만 강한 나라 싱가포르를 글로벌 금융 허브로 유지하며 안정적으로 통치해 온 기술관료형 리더입니다.
- 프라윳 찬오차(태국 총리) – 군 출신 배경으로 태국 정치를 오랫동안 이끌어 온 지도자입니다.
명단이 시사하는 것
이 명단은 세계 정치·경제의 무게중심이 아시아로 빠르게 이동하고 있음을 보여줍니다. 특히 시진핑 주석과 모디 총리처럼 초강대국급 영향력을 행사하는 지도자가 아시아에 등장했다는 사실은 국제 질서의 구조적 변화를 상징합니다.
다만 이 목록은 2022년을 기준으로 한다는 점에 유의할 필요가 있습니다. 아베 전 일본 총리는 2022년 7월 서거했으며, 문재인 전 대통령과 아던 총리 등도 이후 임기를 마치거나 정계를 떠났습니다. 그럼에도 이들이 남긴 정책과 리더십의 영향력은 여전히 아시아 정치의 핵심 화두로 이어지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