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의 역사

일본 본토 침공 시 예상 사상자는 얼마였을까? 연합군과 일본 측 피해 규모 총정리

제2차 세계대전 말기, 연합군이 일본 본토를 직접 침공하는 '다운폴 작전(Operation Downfall)'이 실행되었다면 어떤 일이 벌어졌을까요? 실제 전투가 벌어졌던 오키나와 전투의 기록과, 계획만 세워졌던 본토 상륙 작전의 추정치를 바탕으로 양측의 예상 사상자를 정리하면 다음과 같습니다.

연합군 사상자

- 오키나와 전투(실제 전투): 12,520명 사망
- 규슈 침공 '올림픽 작전'(계획 단계): 약 30,000명 사망 예상
- 혼슈 침공 '코로넷 작전'(계획 단계): 약 1,000,000명 사망 추정

일본 측 사상자

- 공습 및 해상 전투로 인한 군인 사망자: 58만 명
- 공습, 해상 전투, 질병과 기아로 인한 민간인 사망자: 200만 명
- 본토 육상 침공 시 군인·민간인 합산 사망자 추정치: 500만 명

본토 결전 계획의 배경

연합군은 1945년 가을 규슈 남부 상륙을 목표로 하는 '올림픽 작전'과, 이듬해 봄 간토 평야 방면으로 진격하는 '코로넷 작전'을 두 단계로 구성해 일본 본토 침공을 준비하고 있었습니다. 그러나 오키나와 전투에서 드러난 일본군의 완강한 저항과 특공대 공격, 그리고 민간인까지 희생된 참상을 고려하면, 본토 침공이 실제로 이루어졌을 경우 양측 모두 감당하기 어려운 막대한 희생이 불가피하다는 분석이 지배적이었습니다.

추정 사상자가 갖는 의미

특히 일본 측 사망자 500만 명이라는 추정치에는 군인뿐 아니라 도쿄 대공습을 비롯한 폭격, 식량난, 질병에 시달렸을 민간인까지 포함되어 있습니다. 역사학계에서는 원폭 투하와 소련의 대일 참전으로 전쟁이 조기 종결된 배경에, 본토 침공 시 예상된 이러한 초대형 인명 피해를 피하고자 했던 판단이 있었다고 평가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