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미의 역사

앤더슨빌, 남북전쟁 최악의 포로수용소였다

그렇습니다. 앤더슨빌(Andersonville)은 실제로 미국 남북전쟁 당시 남부연합(Confederate)이 운영한 포로수용소였습니다.

공식 명칭은 '캠프 섬터(Camp Sumter)'였으며, 조지아주 섬터 카운티에 위치해 있었습니다. 메이컨(Macon)에서 남서쪽으로 약 40킬로미터(25마일) 떨어진 이곳은 전쟁 중 포획된 북부연방(Union) 군인들을 수용하기 위해 건설되었습니다.

왜 앤더슨빌은 악명이 높았나?

1864년 초 개설된 이 수용소는 원래 약 1만 명을 수용하도록 설계되었지만, 전쟁이 장기화되면서 최대 3만 명이 넘는 포로가 한꺼번에 수용되는 상황에 이르렀습니다.

과밀한 환경 속에서 식량과 깨끗한 물이 부족했고, 위생 상태도 극도로 열악했습니다. 그 결과 이질, 괴혈병 등 각종 질병이 만연했으며, 약 14개월간의 운영 기간 동안 45,000여 명의 포로가 수용되었고 그중 약 13,000명이 사망한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전후의 의미

전쟁이 끝난 후 수용소 소장 헨리 위르츠(Henry Wirz)는 포로 학대 혐의로 재판을 받고 처형된 몇 안 되는 인물이 되었습니다. 오늘날 앤더슨빌 부지에는 국립역사공원과 함께 앤더슨빌 국립묘지가 조성되어, 전쟁 포로들의 희생을 기리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