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차 세계대전 종전 이후 베를린 장벽 붕괴까지 이어진 냉전 시대에는, 미국과 소련에서 벌어진 사소한 일회성 사건조차 잘못 해석되면 전 세계 규모의 전쟁으로 비화할 수 있는 긴장감이 상존했습니다. 소련 지도자 니키타 흐루시초프(Nikita Khrushchev)의 발언이 오역되어 파장을 일으킨 사례가 대표적이며, 양국 지도부 모두 상대방에게 자국의 힘을 과시하려 했습니다. 그러한 힘의 과시 중 가장 황당하고 위험했던 사례가 바로 프로젝트 A119(Project A119), 즉 달에 원자폭탄을 터뜨리는 계획이었습니다.1957년 소련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