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론부터 말하자면, 아니요. 아즈텍인들은 안데스 산맥에 거대한 도시를 건설하지 않았습니다. 이는 중앙아메리카 문명과 남아메리카 문명을 혼동하는 데서 비롯된 흔한 오해입니다.
아즈텍 문명은 어디에 존재했나?
아즈텍(Aztec) 문명은 14세기에서 16세기에 걸쳐 오늘날의 멕시코 중부 지역, 즉 북아메리카에서 번성했습니다. 그들의 수도였던 테노치티틀란(Tenochtitlan)은 티틀란 호수 위에 세워진 웅장한 도시로, 당시 세계에서 가장 크고 발달된 도시 중 하나로 꼽혔습니다. 아즈텍인들이 건설한 위대한 도시는 안데스 산맥이 아니라 멕시코 고원지대에 있었던 것입니다.
안데스 산맥은 남아메리카에 있다
안데스 산맥은 세계에서 가장 긴 산맥으로, 남아메리카 대륙의 서해안을 따라 약 7,000km에 걸쳐 뻗어 있습니다. 베네수엘라에서 시작해 콜롬비아, 에콰도르, 페루, 볼리비아, 칠레, 아르헨티나를 지나는 이 거대한 산맥은 멕시코와는 지리적으로 완전히 다른 위치에 있습니다.
그렇다면 안데스의 위대한 문명은?
안데스 산맥 지역에 거대한 도시를 건설한 문명은 바로 잉카(Inca) 제국입니다. 잉카인들은 15~16세기에 안데스 고산지대를 중심으로 광대한 제국을 이룩했으며, 그 대표적인 유적이 안데스 산맥 능선에 자리한 '잃어버린 도시' 마추픽추(Machu Picchu)입니다.
정리
- 아즈텍 문명: 14~16세기, 멕시코 중부(북아메리카) — 수도 테노치티틀란
- 잉카 문명: 15~16세기, 안데스 산맥(남아메리카) — 수도 쿠스코, 마추픽추 유적
즉, 아즈텍과 잉카는 시기적으로 일부 겹치지만 서로 다른 대륙에서 각각 번성한 독립된 문명입니다. 두 문명을 구분하는 것만으로도 고대 아메리카 역사를 이해하는 데 큰 도움이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