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오클라호마주 북동부에 위치한 타 크릭(Tar Creek) 지역은 한때 세계에서 가장 풍부한 납과 아연 생산지 중 하나로 손꼽히던 곳이었습니다.
세계적인 광산 지대로 성장하다
타 크릭 지역은 미주리, 캔자스, 오클라호마 세 주에 걸쳐 있는 '트라이스테이트(Tri-State) 광산 지구'의 핵심 부분을 이루고 있었습니다. 19세기 말부터 20世纪 중반까지 이곳에서는 대규모로 납과 아연이 채굴되었으며, 특히 오클라호마 피처(Picher) 일대는 전성기에 수천 명의 광부와 그 가족들이 모여 사는 번영한 광산 마을로 성장했습니다.
번영 뒤에 남긴 환경 유산
그러나 광산 붐이 끝난 후, 이 지역에는 방대한 양의 채굴 잔재물과 유독성 광산 폐기물이 남게 되었습니다. 납 오염으로 인해 주민들의 건강이 위협받으면서 결국 피처 타운은 거의 완전히 철수하게 되었고, 타 크릭 지역은 현재 미국에서 가장 규모가 큰 슈퍼펀드(Superfund) 정화 사이트 중 하나로 지정되어 있습니다.
오늘날의 의미
오늘날 타 크릭은 자원 개발이 가져온 번영과 그 대가를 동시에 보여주는 상징적인 사례로 기억되고 있습니다. 한때 세계를 먹여 살렸던 이 땅은, 이제는 산업화의 환경적 비용을 되새기게 하는 교훈의 장소가 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