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스로 분열된 집은 결코 서지 못한다(a house divided against itself cannot stand)"라는 표현은 사실 에이브러햄 링컨이 처음 만든 말이 아닙니다. 이 문구의 근원은 성경에서 찾을 수 있습니다. 특히 마가복음 3장 25절에는 "한 집이 스스로 분열되면 그 집은 서지 못하리라"는 예수님의 말씀이 기록되어 있습니다.
링컨의 '분열된 집 연설'
다만 링컨은 정치 경력 전반에 걸쳐 이 표현을 여러 차례 활용했으며, 그중에서도 가장 유명한 것은 1858년 6월 16일 일리노이 주 의사당에서 행한 연설입니다. 이 연설은 오늘날 '분열된 집 연설(House Divided Speech)'이라는 이름으로 널리 알려져 있습니다.
링컨은 이 연설에서 노예제를 둘러싼 미국의 심각한 내부 갈등을 지적하며, 반은 자유주이고 반은 노예주인 나라는 영속할 수 없다고 강조했습니다. 이 연설은 당시 상원의원 선거에서 스티븐 더글러스와 대결하던 링컨의 정치적 입지를 확립하는 계기가 되었고, 훗날 그가 대통령으로 선출되는 토대가 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