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세아니아의 역사

1100년 전 세계 최대 도시는 어디였을까?

서기 1100년, 즉 약 천 년 전 세계에서 가장 큰 도시는 중국 송나라의 수도 카이펑(개봉)이었습니다.

송나라의 번영한 수도, 카이펑

카이펑은 당시 북송 왕조의 중심지로, 인구가 100만 명에 육박했던 것으로 추정됩니다. 당시 유럽의 어떤 도시보다도 규모가 컸으며, 상업과 문화가 눈부시게 발달한 국제적 대도시였습니다.

항저우 역시 세계 최대급 도시

남쪽의 부도(副都)였던 항저우(杭州) 또한 그 시대 세계 최대 규모의 도시 중 하나로 꼽혔습니다. 이후 1127년 남송이 건립되면서 항저우는 새로운 수도가 되어 더욱 번영을 누리게 됩니다.

중세 초기 서양 도시들이 아직 수만 명 수준의 인구를 유지하던 시절, 중국의 두 도시가 이미 백만 단위의 거대 도시로 성장해 있었다는 점은 당시 송나라 경제력과 도시 문명의 수준을 잘 보여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