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세아니아의 역사

제2차 세계대전 이후 난민은 얼마나 많았을까?

제2차 세계대전 이후 난민의 규모

제2차 세계대전이 끝난 직후 발생한 실향민과 난민의 정확한 수치를 파악하기는 어렵지만, 유럽 지역만 해도 약 1,200만 명에 달하는 사람들이 고향을 떠나야 했던 것으로 추정됩니다.

이 숫자에는 전쟁 중 전투와 폭격으로 인해 집을 떠날 수밖에 없었던 사람들뿐만 아니라, 종전 후 국경 재획정과 민족 갈등으로 인해 강제로 추방되거나 이주를 강요당한 사람들까지 모두 포함됩니다.

주요 난민 발생 국가

가장 큰 규모의 실향민 집단은 독일, 폴란드, 체코슬로바키아 출신이었습니다. 특히 독일의 경우, 동유럽 여러 지역에 거주하던 독일인들이 전후 대거 추방되어 본국으로 귀환하면서 엄청난 난민 문제가 발생했습니다.

이처럼 방대한 규모의 난민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국제사회는 연합국 구호 및 재건 관리청(UNRRA)을 설립했고, 이후 국제난민기구(IRO)로 이어지며 오늘날 유엔난민기구(UNHCR)의 기틀이 마련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