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역사상 폐지론자로 간주되지 않는 인물: 제퍼슨 데이비스
미국 역사에서 노예제 폐지론자(어보리셔니스트)와 정반대 입장에 선 대표적인 인물을 꼽으라면 단연 제퍼슨 데이비스(Jefferson Davis)입니다.
제퍼슨 데이비스는 누구인가?
- 미국 남부연합(Confederate States of America)의 대통령으로 1861년부터 1865년까지 재임했습니다.
- 노예제와 주 권리(주정부의 자율권)를 열렬히 옹호한 인물이었습니다.
- 미국 남북전쟁 기간 동안 북부 연방이 아닌 남부연합군 측에서 싸움을 이끌었습니다.
- 전쟁 이후 오늘날까지도 많은 미국인들에게 국가에 대한 배신자로 여겨지고 있습니다.
폐지론자와 정반대에 선 이유
노예제 폐지론자들이 노예제의 즉각적 또는 점진적 철폐를 주장한 것과 달리, 제퍼슨 데이비스는 노예제를 남부 경제와 사회 질서의 필수 요소로 간주하며 이를 강하게 방어했습니다. 그는 남부 각 주가 연방을 탈퇴할 권리, 즉 '주 권리'를 내세우며 분리 독립을 정당화했고, 그 결과 남북전쟁이라는 미국 역사상 가장 참혹한 내전을 이끌게 되었습니다.
따라서 제퍼슨 데이비스는 미국 역사상 폐지론자로 간주되기는커녕, 오히려 노예제 유지의 상징적인 인물로 평가받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