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아메리카의 역사

러시아와 미국이 한 편에서 함께 싸운 전쟁이 있었을까?

미국과 러시아(그리고 그 전신인 소련)는 역사상 정식 동맹 조약을 맺고 함께 전쟁에 참전한 적이 없습니다. 다만 두 나라가 항상 어긋난 관계였던 것만은 아닙니다.

제2차 세계대전에서의 전시 협력

두 나라가 가장 가까워졌던 시기는 제2차 세계대전(1941~1945)입니다. 나치 독일에 맞서 연합군 진영에서 함께 싸웠으며, 미국은 '무기 대여법(Lend-Lease)'을 통해 소련에 막대한 물자와 장비를 지원했습니다.

흥미로운 점은 양국이 공식적인 상호 방위 조약을 체결하지 않았다는 사실입니다. 테헤란 회담과 얄타 회담 등에서 전략을 협의하며 실질적인 협조 관계를 유지했지만, 전통적인 의미의 군사 동맹은 아니었습니다.

냉전기의 간접 대립

제2차 세계대전이 끝나고 냉전이 시작되면서 양국 관계는 급격히 악화되었습니다. 한국전쟁, 베트남 전쟁, 소련-아프가니스탄 전쟁 등 여러 분쟁에서 서로 다른 진영을 지원하며 간접적으로 대립했지만, 정면으로 무력 충돌하는 일은 끝내 피해왔습니다.

결론

정리하자면, 미국과 러시아·소련은 조약에 기반한 전쟁 동맹을 맺은 적은 없으며, 제2차 세계대전 기간의 전시 협력이 두 나라가 사실상 같은 편에서 싸운 유일한 사례라고 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