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아메리카의 역사

링컨은 버지니아 리치먼드에 군대를 보냈을까? 남부연합 수도의 진실

질문의 답: 링컨은 리치먼드에 직접 군대를 파견한 적이 없습니다

에이브러햄 링컨 대통령이 버지니아주 리치먼드에 군대를 보낸 적이 있느냐는 질문에 대한 답은 분명합니다. 링컨은 리치먼드에 군대를 파견한 적이 없습니다. 그 이유는 간단한데, 리치먼드는 링컨이 이끄는 북부 연방(유니언)과 대립하던 남부연합(CSA)의 수도였기 때문입니다.


적의 수도, 리치먼드

1861년 남부 여러 주가 연방에서 탈퇴하여 남부연합을 결성하자, 리치먼드는 곧 남부의 새로운 수도로 선정되었습니다. 이 도시는 남부 정부의 중심지였을 뿐만 아니라 병기 생산과 철도 교통의 요충지이기도 했습니다. 따라서 링컨의 입장에서 리치먼드는 자신의 통치가 미치는 자국 영토가 아니라, 전쟁 기간 내내 반드시 제압해야 할 '적의 수도'였던 셈입니다.


그렇다면 북군은 리치먼드와 무관했을까?

흥미로운 점은, 링컨이 리치먼드에 병력을 '파견'한 것은 아니지만 북군은 4년에 걸쳐 리치먼드 공략을 최우선 전략 목표로 삼았다는 사실입니다. 율리시스 S. 그랜트 장군이 지휘하는 북군 주력은 길고 참혹했던 페터즈버그 포위전 등 일련의 전투 끝에 마침내 1865년 4월 3일 리치먼드를 점령하는 데 성공했습니다.

또 하나 기억할 만한 장면도 있습니다. 도시 함락 직후인 1865년 4월 4일, 링컨 대통령은 직접 리치먼드를 방문해 거리를 걸었고, 해방된 노예들의 뜨거운 환영을 받았습니다. 이 순간은 미국 역사에서 가장 상징적인 장면 중 하나로 남아 있습니다.


정리

요컨대 링컨은 리치먼드를 자국 도시처럼 취급하며 군대를 배치하거나 보낸 적은 없습니다. 리치먼드는 처음부터 남부연합의 수도, 즉 적진의 심장부였고, 북군은 오직 전쟁을 통해서만 이곳을 손에 넣을 수 있었습니다. 결국 1865년 4월 리치먼드가 함락되면서 남부연합의 패망도 가속화되었고, 얼마 지나지 않아 남북전쟁은 종결을 맞이하게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