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아메리카의 역사

1961년 미국 쿼터는 은으로 만들어졌나요?

네, 1961년에 발행된 미국 쿼터(25센트 동전)는 90%의 은으로 만들어진 소위 '실버 쿼터'입니다. 오늘날 흔히 볼 수 있는 쿼터와 달리, 이 시기의 쿼터에는 상당량의 순은이 함유되어 있습니다.

미국 쿼터의 재질 변천사

워싱턴 쿼터는 1932년 처음 발행된 이후 1964년까지 은 90%, 구리 10%의 합금으로 주조되었습니다. 그러나 1960년대 초반 은값이 급격히 상승하면서 동전 하나의 금속 가치가 액면가인 25센트를 초과하는 사태가 벌어졌고, 사람들이 은화를 모아두거나 녹여내는 현상이 심해졌습니다.

이에 따라 미국 정부는 1965년부터 쿼터의 재질을 고함량 은에서 구리-니켈 클래드(copper-nickel clad) 조성으로 변경했습니다. 즉, 1964년이 순수한 은화 쿼터가 주조된 마지막 해였으며, 1965년 이후 발행된 쿼터에는 더 이상 은이 포함되지 않습니다.

구리-니켈 클래드란?

현재 사용되는 쿼터는 내부 코어가 순수한 구리이고, 그 양쪽을 구리 75%, 니켈 25%의 합금층으로 덮은 샌드위치 구조입니다. 이 조성 덕분에 제조 비용을 낮추면서도 외관상 이전의 은화와 비슷하게 보이도록 설계되었습니다.

1961년 실버 쿼터의 가치

1961년 쿼터의 총 무게는 약 6.25g이며, 이 중 약 5.6g이 순은에 해당합니다(약 0.1808 트로이 온스). 따라서 이 동전을 소장하고 있다면 단순한 유통 화폐가 아니라 현재 은 시세에 따라 액면가보다 훨씬 높은 가치를 지닌 은화입니다. 상태가 좋은 미사용(언서큘레이티드) 동전이라면 은 함량 가치에 더해 수집가적 프리미엄도 붙을 수 있으니, 무심코 사용하지 말고 잘 보관해 두는 것이 좋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