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워 48(Lower 48)이란 무엇인가?
'로워 48(Lower 48)'은 미국 본토에 위치한 48개 인접 주(contiguous states)를 가리키는 표현입니다. 이 용어는 미국에서 지리적으로 떨어져 있는 두 개의 주, 즉 북미 대륙 북서쪽 끝에 자리한 알래스카주와 태평양 한가운데 섬으로 이루어진 하와이주를 제외한 나머지 주들을 의미합니다.
참고로 알래스카는 '최후의 변경 지대(The Last Frontier)', 하와이는 '알로하 주(The Aloha State)'라는 별칭으로 널리 불리는데, 로워 48이라는 표현은 바로 이 두 주와 구별하기 위해 사용됩니다.
용어의 유래와 역사
'로워 48'이라는 표현은 20세기에 대중화되었습니다. 알래스카와 하와이가 각각 1959년에 연방에 가입하면서, 미국인들은 본토의 인접 주들과 지리적으로 멀리 떨어진 두 주를 구분할 필요성을 느끼게 되었고, 그 과정에서 이 간결하고 직관적인 표현이 널리 쓰이기 시작했습니다.
그 이전에는 '메인랜드 유나이티드 스테이츠(Mainland United States)', 즉 '미국 본토'라는 표현이 일반적으로 사용되었습니다. 그러나 '로워 48'이라는 말이 더 간결하고 명확하게 구분해 주는 표현이라 여겨지면서 점차 우세해졌습니다.
공식 명칭일까?
흥미롭게도 '로워 48'은 미국 정부나 어떠한 공식 기관에서도 공식적으로 사용하는 명칭이 아닙니다. 어디까지나 일상에서 자연스럽게 자리 잡은 구어적 표현(colloquial expression)일 뿐이지만, 오늘날에는 대중에게 폭넓게 인식되고 통용되는 표현으로 굳어졌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