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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라질 공화국 선포의 찬가: 가사와 역사, 그리고 숨겨진 이야기

공화국 선포의 찬가(Hino da Proclamação da República)란?

공화국 선포의 찬가는 조제 주아킹 지 캠포스 다 코스타 지 메데이루스 이 알부케르키(José Joaquim de Campos da Costa de Medeiros e Albuquerque)가 가사를, 지휘자 레오폴두 미게스(Leopoldo Miguez)가 곡을 맡은 브라질의 찬가입니다.

공화국 선포의 찬가 가사

빛으로 펼쳐진 장막이 되어라.
드넓게 펼쳐진 이 하늘 아래
과거가 저항하던 이 땅을
가장 비열한 굴레로부터 구원하게 하여라!
희망과 새로운 미래를 노래하는
영광의 찬가가 되어라!
이 찬가를 위해 싸우며 일어설 자들에게
승리의 환상을 안겨다오!

자유여! 자유여!
날개를 우리 위에 펼쳐다오!
폭풍 속의 투쟁에서
당신의 목소리를 들을 수 있기를!

이토록 고귀한 나라에 한때
노예가 있었다고는 믿지 않으리...
오늘날 새벽의 진홍빛 여명은
적대적인 폭군이 아닌 형제들을 마주한다.
우리는 모두 평등하다! 미래를 향해
하나로 뭉쳐 나아가리라,
순백으로 빛나는 우리의 웅장한 깃발,
조국의 제단 위에서 영원히 빛나기를!

자유여! 자유여!
날개를 우리 위에 펼쳐다오!
폭풍 속의 투쟁에서
당신의 목소리를 들을 수 있기를!

용감한 가슴이 필요하다면
우리 깃발 위에 피를 묻히리,
영웅 티라덴테스(Tiradentes)의 뜨거운 피가
이 용감한 깃발에 세례를 내렸노라!
우리는 평화의 사절, 평화를 갈구하며,
사랑이야말로 우리의 힘과 권능이다.
허나 전쟁의 극한의 순간에는
싸워 승리하는 우리의 모습을 보라!

자유여! 자유여!
날개를 우리 위에 펼쳐다오!
폭풍 속의 투쟁에서
당신의 목소리를 들을 수 있기를!

이피랑가(Ipiranga)의 그 외침이
장엄한 신앙의 외침이 되기를!
브라질은 이미 해방되어
왕가의 자줏빛 위에 우뚝 서 있다.
브라질인들이여, 앞으로 나아가라!
금빛 녹색의 백성들이여, 승리의 열매를 거두자!
우리 나라가 영광스럽게 승천하여
자유로운 형제들의 자유로운 땅이 되기를!

자유여! 자유여!
날개를 우리 위에 펼쳐다오!
폭풍 속의 투쟁에서
당신의 목소리를 들을 수 있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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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화국 선포의 찬가의 기원

1889년 공화국 선포 이후 정부는 여러 국가 상징을 새롭게 바꾸고자 하였고, 새로운 국가를 선정하기 위한 공모전을 추진했습니다. 그러나 국민과 군부의 강한 반대에 부딪히자, 데오도루 다 폰세카(Deodoro da Fonseca) 원수는 새 찬가를 '공화국 선포의 찬가'로 채택하고 기존의 국가는 그대로 국가로 유지하는 절충안을 선택했습니다.

새로운 공화정 정체성을 담은 상징을 만들기 위해 잠정 정부는 국가의 공식 버전을 선정하는 공모전을 열었습니다. 이 공모전은 같은 해 1월 20일 리우데자네이루의 리리코 극장(Teatro Lírico)에서 진행되었습니다.

그 결과 가사 부문에서는 조제 주아킹 지 캠포스 다 코스타 지 메데이루스 이 알부케르키가, 작곡 부문에서는 레오폴두 미게스가 당선되었습니다. 그러나 이 곡은 과장되고 요란한 어법으로 쓰였기 때문에 가사든 멜로디든 군부와 국민의 마음을 사로잡지 못했습니다.

브라질 공화국 선포의 찬가: 가사와 역사, 그리고 숨겨진 이야기

공모전에서 우승했음에도 불구하고, 미게스의 곡과 메데이루스 이 알부케르키의 가사는 국가로 채택되지 않았습니다. 군부와 국민은 1822년부터 불려 온 기존 국가의 멜로디에 더 큰 정서적 유대감을 느꼈기 때문입니다.

결국 이 음악과 시는 1890년 1월 20일 데오도루 다 폰세카 원수가 서명한 법령 제171호(Decreto nº 171)를 통해 '공화국 선포의 찬가'로 지정되었습니다.

하지만 이 찬가는 점차 잊혀져 갔고, 오늘날 공식 행사에서 사용되는 경우는 매우 드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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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화국 선포의 찬가의 작가들

찬가의 가사를 쓴 사람은 조제 주아킹 지 캠포스 다 코스타 지 메데이루스 이 알부케르키(1867~1934)입니다. 그는 1867년 9월 4일 헤시피(Recife, 페르남부쿠주)에서 태어났습니다.

조제 주아킹은 특별히 좋은 교육 환경에서 자랐으며, 역사학자 실비우 호메루(Sílvio Romero)의 제자였고 리스본의 학술 학교에서 수학을 마쳤습니다.

그는 교사, 언론인, 정치인, 단편 작가, 시인, 소설가, 극작가 등 다방면에서 활약했습니다. 공화국 선포 이전의 공화파 운동에 참여했던 인물로, 새 정권 수립 이후에는 신정부의 공직 및 행정 요직에 임명되었습니다.

조제 주아킹 지 캠포스는 1934년 6월 9일 리우데자네이루에서 생을 마쳤습니다.

한편 곡을 작곡한 레오폴두 미게스(1850~1902)는 당대 최고의 명성을 누린 음악가로, 유럽에서 음악 수학을 마쳤습니다.

니테로이(Niterói, 리우데자네이루주) 출신인 그는 교향곡, 실내악, 성악곡 등을 작곡했습니다. 1889년에는 국립음악원(Instituto Nacional de Música)의 원장 겸 교수로 임명되었습니다.

공화국 선포의 찬가에 대한 흥미로운 이야기

1989년, 공화국 선포의 찬가의 후렴이 삼바 스쿨 '임페라트리즈 레오폴디네네(Imperatriz Leopoldinense)'의 삼바 연주곡(samba-enredo)에 사용되었습니다. 이를 계기로 "자유여, 자유여, 날개를 우리 위에 펼쳐다오"라는 가사가 브라질 전역에 널리 알려지게 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