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아메리카의 역사

탈출 노예들이 가장 많이 거주한 남부 주는 어디일까?

정답은 바로 플로리다주입니다. 미국 노예제 시대에 플로리다는 도망친 노예들에게 중요한 피난처이자 최종 목적지 역할을 했습니다.

플로리다가 도망 노예들의 안식처가 된 이유

플로리다는 지리적·사회적 조건 덕분에 도망 노예들에게 매력적인 선택지였습니다. 대표적인 이유는 다음과 같습니다.

1. 남동부 주들과의 근접성

플로리다는 조지아, 사우스캐롤라이나 등 노예제가 깊이 뿌리내린 남동부 주들과 인접해 있어, 도망자들이 비교적 짧은 거리를 이동해 도달할 수 있었습니다.

2. 해안선과 수로가 제공한 탈출 기회

광활한 해안선, 강, 늪지대 등 다양한 수로는 추격자들을 따돌릴 수 있는 무수한 기회를 열어주었습니다. 특히 에버글레이즈를 비롯한 광대한 습지대는 도망자들에게 훌륭한 은신처가 되었습니다.

3. 도움을 주는 사람들과 공동체의 존재

플로리다에는 도망 노예에게 동정심을 보내고 적극적으로 돕던 개인과 공동체가 있었습니다. 실제로 스페인령 플로리다 시절에는 세인트오거스틴 근교에 1738년 설립된 '포트 모즈(Fort Mose)'라는 자유 흑인 정착촌이 있었으며, 이곳은 북미 최초의 합법적 자유 흑인 정착지로 평가받습니다. 또한 상당수의 도망 노예가 세미놀족과 함께 생활하며 새로운 삶을 시작하기도 했습니다.

플로리다는 남부에 속하는 주

플로리다는 지리적으로나 역사적으로나 미국 '남부(South)'에 속하는 주로 분류됩니다. 노예제 시대에는 남부 노예주 중 하나였으며, 남북전쟁 당시에도 남부연합에 가담했습니다. 이러한 배경 속에서도 플로리다는 도망 노예들에게 희망의 땅으로 기능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