펠로폰네소스 전쟁 이후 스파르타는 새로운 세력을 얻기는커녕, 오히려 상당한 세력을 잃어갔습니다. 기원전 404년 아테네를 패퇴시키며 그리스의 패권을 손에 넣었지만, 스파르타의 지배는 오래가지 못했습니다.
짧게 이어진 스파르타의 패권
아테네가 항복한 직후 스파르타는 일시적으로 그리스 최강국으로 부상했습니다. 그러나 강압적인 통치와 각 폴리스 내정에 대한 과도한 간섭은 곧 반발을 불러일었습니다. 테베, 아테네, 코린토스, 아르고스 등이 연합하여 스파르타에 맞서면서 코린토스 전쟁(기원전 395~387년)이 벌어졌고, 스파르타는 이 과정에서 해상 패권과 국제적 영향력을 크게 상실했습니다.
레욱트라 전투, 패권 몰락의 결정타
결정적인 타격은 기원전 371년 테베와의 레욱트라 전투에서 찾아왔습니다. 에파미논다스가 이끄는 테베 군대에게 스파르타는 정면 중보병 전투에서 대규모 패배를 당했으며, 이 사건은 스파르타 패권 붕괴의 시작을 알렸습니다. 이후 테베가 보이오티아와 펠로폰네소스 반도에서 주도권을 장악하면서 스파르타는 그리스 강국 대열에서 밀려나게 되었습니다.
결론
요컨대 펠로폰네소스 전쟁의 승리는 스파르타에 지속적인 세력 확장을 가져다주지 못했습니다. 짧은 패권 시기를 제외하면 스파르타는 전쟁 이후 오히려 세력이 약화되었고, 레욱트라 전투의 패배와 함께 그리스 정치 무대에서의 지배력을 완전히 상실하고 말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