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메리카 원주민(인디언)은 오늘날의 미국, 캐나다, 멕시코를 비롯해 중앙아메리카와 남아메리카 전역에 걸쳐 폭넓게 거주했습니다. 구체적인 거주 지역은 부족과 역사적 시기에 따라 달랐는데, 주요 거주 지역을 지역별로 살펴보면 다음과 같습니다.
1. 북미 지역
북동부 삼림 지대
메인에서 버지니아까지, 서쪽으로는 오대호(Great Lakes)까지 이르는 미국 동부와 캐나다 동부 지역입니다. 이로쿼이 연맹(Iroquois Confederacy), 알곤퀸(Algonquin), 델라웨어(Delaware) 등의 부족이 이곳에 거주했습니다.
남동부 삼림 지대
오늘날 노스캐롤라이나에서 플로리다까지, 서쪽으로는 오클라호마와 텍사스까지 이르는 지역입니다. 체로키(Cherokee), 초크토(Choctaw), 칙사우(Chickasaw), 크리크(Creek) 등의 부족이 살았습니다.
그레이트플레인스
미시시피 강에서 로키산맥까지 뻗어 있으며, 캐나다와 미국의 일부 지역을 포함합니다. 수우(Sioux), 블랙피트(Blackfeet), 샤이엔(Cheyenne), 코만치(Comanche) 등 유목과 사냥 중심의 삶을 살던 부족들의 고향이었습니다.
남서부 지역
오늘날 애리조나, 뉴멕시코, 콜로라도, 유타 주와 네바다, 텍사스, 캘리포니아의 일부를 포함하는 건조한 지역입니다. 나바호(Navajo), 아파치(Apache), 호피(Hopi), 주니(Zuni) 등의 부족이 거주했습니다.
캘리포니아
태평양 연안 지역, 특히 캘리포니아에는 추마시(Chumash), 올로네(Ohlone), 미워크(Miwok), 유록(Yurok) 등 매우 다양한 부족들이 살았습니다.
2. 메소아메리카
북미 남부에서 중앙아메리카까지 이어지는 메소아메리카는 마야(Maya), 아즈텍(Aztec), 사포텍(Zapotec) 등 고도의 문명이 꽃핀 땅입니다. 이 지역은 오늘날의 멕시코, 벨리즈, 과테말라, 엘살바도르, 온두라스, 니카라과, 코스타리카에 해당합니다.
3. 남미 지역
안데스 지역
남미 서해안을 따라 오늘날의 콜롬비아부터 칠레와 아르헨티나까지 이어지는 지역입니다. 잉카 제국(Inca Empire)을 비롯해 수많은 소규모 부족과 원주민 집단이 이곳에 살았습니다.
아마존 열대우림
남미 대부분을 차지하는 아마존 열대우림에는 얀노마미(Yanomami), 문두루쿠(Munduruku), 마치겐카(Matsigenka) 등 다양한 언어와 문화를 지닌 여러 부족이 거주했습니다.
남부 콘(Southern Cone)
남미 최남단 지역으로 아르헨티나, 칠레, 우루과이를 포함합니다. 마푸체(Mapuche), 테우엘체(Tehuelche), 셀크남(Selk'nam) 등의 원주민들이 이곳에 살았습니다.
위의 구분은 넓은 지리적 범위에 따른 것일 뿐, 각 지역 안에는 수많은 소규모 부족과 독특한 문화 집단이 존재했습니다. 각 부족은 저마다 고유한 영토와 생활 방식을 지니고 있었다는 점을 기억할 필요가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