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의 역사

미슐링(Mischling), '잡종'이라 불린 아이들 — 멩겔레 박사의 동물원에 갇힌 쌍둥이 자매

지옥이 현실이었던 아우슈비츠. 멩겔레 박사의 끔찍한 인체 실험, 그리고 그 속에서 살아남은 두 쌍둥이 자매의 이야기. 슬픔과 과거, 선을 짊어진 펄라와 기쁨과 미래, 악을 마주한 스투시아. 그 모든 이야기가 어피니티 코나르(Affinity Konar)의 소설 『미슐링(Mischling)』에 담겨 있습니다.

1944년, 쌍둥이 자매 펄라와 스투시아 자모르스키는 어머니와 할아버지와 함께 아우슈비츠로 끌려갑니다. 자매는 서로만이 알 수 있는 비밀스러운 언어와 어린 시절부터 함께해 온 놀이 속에서 위안을 얻으며, 암울한 수용소의 현실로부터 잠시나마 도피하곤 했습니다.

그러나 다태아 출생 아동을 대상으로 한 인구 실험, 이른바 '멩겔레의 동물원'의 일부가 되면서 소녀들은 다른 수용자들이 경험하지 못한 고통과 특권을 동시에 겪게 됩니다. 정신과 육신이 짓밟히고, 하나였던 존재마저 강제로 분리당한 것입니다. 고통과 죄책감의 무게 아래에서 그들의 정체성은 조금씩 무너져 갑니다.

어느 겨울날, 멩겔레가 주관한 연주회에서 펄라는 홀연히 사라집니다. 스투시아는 깊은 슬픔에 잠기지만, 그럼에도 쌍둥이가 살아 있으리라는 희망을 버리지 않습니다. 붉은 군대가 수용소를 해방한 뒤, 그녀는 형제를 잃고 복수를 꿈꾸는 소년 펠릭스와 함께 언니를 찾아 나섭니다.

상처 입은 영혼은 어떻게 치유될 수 있을까요? 살아남기 위해 우리는 무엇을 해야 할까요? 자신을 잃지 않고 가족의 전통 속 아름다웠던 기억들을 간직하려면, 그리고 해방 이후의 새로운 현실 속에서 나 자신을 되찾으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요?

“『미슐링』은 용기에 대한 대담한 이야기이자, 절제되고 아름다우며, 긴장감 넘치고 가슴 아픈 작품입니다. 한 페이지 한 페이지에 오래 머물고 싶은 마음과 동시에 다음 전개를 당장 알고 싶은 마음이 공존했습니다. 첫 장부터 마지막 장까지 완벽하게 쓰인 소설의 모범적인 사례입니다.”

— 데이비드 로블레프스키(David Wroblewski), 『에드거의 이야기』 저자 · 뉴욕타임스 베스트셀러 1위

미슐링(Mischling),  잡종 이라 불린 아이들 — 멩겔레 박사의 동물원에 갇힌 쌍둥이 자매

어피니티 코나르의 『미슐링』은 출판사 공식 웹사이트에서 구매할 수 있습니다.

“코나르의 책에서 가장 감동적인 부분은 아우슈비츠의 지옥을 생생히 그려내면서도, 동시에 수용소에 갇힌 남녀의 내면적 강인함을 포착해 낸 저자의 필력입니다. 그들이 어떻게 희망을 붙잡았고, 극심한 고통 속에서도 연민의 마음을 잃지 않았는지. 비인간적인 세계 속 인간들의 초상입니다.”

— 미치코 카쿠타니(Michiko Kakutani), 뉴욕타임스

“코나르는 그 어떤 것, 심지어 가장 잔혹한 운명조차 갈라놓을 수 없는 쌍둥이의 감동적인 이야기를 섬세하게 엮어 냈습니다. 신비로움이 감도는, 시적인 결의 산문입니다. 저자는 타고난 재능으로 인간의 강인함에 대한 매력적인 이야기를 들려줍니다. 훌륭합니다.”

— 루셋 라그나도(Lucette Lagnado), 『불꽃의 아이들』 저자 · 사미 로어 유대문학상 수상

“『미슐링』은 뛰어난 기교로 쓰인 소설입니다. 산문은 눈부시며, 쌍둥이의 이야기는 최고의 거장들의 작품만큼 감동적입니다.”

— 치고지 오비오마(Chigozie Obioma), 『어부들』 저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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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슐링(Mischling),  잡종 이라 불린 아이들 — 멩겔레 박사의 동물원에 갇힌 쌍둥이 자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