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웅의 발자취를 기리는 날
2019년 4월 7일 일요일, 그리스는 1941년 4월 6일부터 9일까지 벌어졌던 '요새 전투(The Battle of the Forts)'의 78주년을 기념하는 행사를 열었습니다.
이번 기념 행사에서는 정중한 추도식이 거행되었으며, 제2차 세계대전 당시 조국을 지키기 위해 목숨을 걸고 싸운 그리스 육군 장교와 병사 전원을 추모하기 위한 헌화 의식이 진행되었습니다.
루펠 요새에서 열린 추모식
추모식이 열린 '루펠(Roupel)' 요새에는 그리스 육군참모총장 게오르기오스 캄파스(Georgios Kampas) 중장을 비롯해 정계와 종교계 인사들, 그리고 현역·예비역 군인들이 대거 참석했습니다. 또한 많은 시민들도 이 자리를 함께하며 요새 내 박물관과 전적지를 직접 둘러보며 영웅들의 흔적을 기렸습니다.
루펠 요새는 당시 독일군의 침공에 맞서 끝까지 항복하지 않고 저항한 것으로 유명한 곳으로, 오늘날까지 그리스인들에게 용기와 희생정신의 상징으로 여겨지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