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마시대의 흥미로운 점은 그것을 평가하는 역사가에 따라 사람에 대한 평가가 크게 달라진다는 점이다. 그 대표적인 예가 제2대 황제 티베리우스인데, 그는 타키투스를 비롯한 과거 많은 역사가들이 티베리우스를 폭군으로 규정했던 반면, 19세기 독일 역사가이자 노벨상을 받은 티베리우스처럼 말이다. 사람도 있습니다. 나는 개인적으로 역사는 근대에 대한 평가이자 거울이라고 생각하는데, 클라우디우스의 평가는 그런 관점에서도 어려울 수 있다. 이번에는 그런 로마황제 클라우디우스를 살펴보겠습니다! 명문 클라우디우스 가문의 수장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