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차 세계대전 말기 동유럽의 공산정권
제2차 세계대전이 종결되어 가던 무렵, 소련의 강력한 영향력 아래 동유럽 여러 나라에서는 공산당이 집권하는 사회주의 정부가 잇달아 수립되었습니다. 이들 국가는 1955년 바르샤바 조약 기구(Warsaw Pact)를 결성하여 미국 주도의 서방 진영인 NATO와 냉전 구도 속에서 대립하게 되었습니다.
동유럽 공산권 주요 국가 목록
- 알바니아 인민공화국 — 1944년~1991년
- 불가리아 인민공화국 — 1946년~1990년
- 체코슬로바키아 — 체코슬로바키아 공화국(1948년~1960년)을 거쳐 체코슬로바키아 사회주의 공화국(1960년~1990년)
- 독일 민주공화국(동독) — 1949년~1990년
- 헝가리 인민공화국 — 1949년~1989년
- 폴란드 인민공화국 — 1944년~1990년
- 루마니아 — 루마니아 인민공화국(1947년~1965년)을 거쳐 루마니아 사회주의 공화국(1965년~1989년)
- 유고슬라비아 사회주의 연방공화국 — 1943년~1992년
각국 정권의 특징
이들 국가 대부분은 전후 소련군의 점령 또는 지원 하에 공산당 일당 독재 체제를 확립했으며, 계획경제와 집단화 정책을 시행했습니다. 다만 유고슬라비아는 티토(Tito)의 지도 아래 소련과의 갈등 끝에 1948년 독자 노선을 선택했고, 알바니아 역시 이후 소련과 결별하고 중국과 긴밀한 관계를 맺는 등 독특한 행보를 보였습니다.
1989년 동유럽 혁명과 함께 이들 공산정권은 도미노식으로 붕괴하기 시작했으며, 1990년 초반까지 대부분 민주 정부로 이행하며 냉전 체제는 막을 내렸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