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의 역사

파리 평화 회의가 탄생시킨 유럽의 새로운 국가들

파리 평화 회의와 유럽 지도의 재편

1919년부터 1920년까지 진행된 파리 평화 회의는 제1차 세계대전의 종전 처리를 위해 마련된 자리였습니다. 베르사유 조약을 비롯한 일련의 평화 조약들은 오스트리아-헝가리 제국의 해체와 러시아 제국 붕괴 이후의 공백을 반영해 유럽의 정치 지도를 근본적으로 다시 그렸고, 그 결과 여러 새로운 독립 국가가 탄생했습니다.

핀란드

핀란드는 러시아로부터 독립을 선언했으며, 파리 평화 회의를 거치며 그 독립이 국제적으로 인정받았습니다.

에스토니아

러시아 제국의 해체 이후 별도의 독립 국가로 수립되었습니다.

라트비아

에스토니아와 마찬가지로 러시아 제국으로부터 분리되어 독립 국가가 되었습니다.

리투아니아

러시아의 지배 아래 있던 시기를 끝내고 독립을 되찾았습니다.

폴란드

18세기 말부터 러시아, 프로이센, 오스트리아 3국에 의해 분할 지배된 지 100여 년 만에 다시 독립 국가로 재건되었습니다.

체코슬로바키아

오스트리아-헝가리 제국의 영토 일부를 기반으로 탄생했으며, 체코 지역과 슬로바키아, 그리고 현재 우크라이나에 속한 루테니아(카르파티아 루테니아)를 포함했습니다.

유고슬라비아

세르비아, 크로아티아, 슬로베니아, 보스니아헤르체고비나, 그리고 마케도니아와 몬테네그로의 일부 지역 등 남슬라브 민족 거주 지역들의 통합으로 형성되었습니다. 건국 당시에는 '세르브-크로아트-슬로베니아 왕국'이라 불렸습니다.

오스트리아

오스트리아-헝가리 제국의 해체 이후 별도의 독립 국가로 성립되었습니다.

헝가리

오스트리아-헝가리 제국의 붕괴 이후 독립 국가로 등장했습니다.

역사적 의미

이처럼 파리 평화 회의는 민족 자결 원칙을 내세워 유럽 중부와 동부에 다수의 신생 국가를 탄생시켰습니다. 그러나 여러 민족이 뒤섞인 지역에서의 경계 획정 문제는 충분히 해결되지 않은 채 남아, 이후 유럽 정세에 커다란 영향을 미치게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