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론부터 말하면, 2차 세계대전의 대부분 기간 동안 독일은 점령당한 나라가 아니었습니다. 오히려 독일은 침략자의 입장에 서 있었으며, 폴란드, 프랑스, 벨기에, 네덜란드를 비롯한 여러 유럽 국가들을 점령했습니다.
유럽 대륙을 휩쓴 나치 독일의 팽창
1939년 9월 폴란드 침공으로 시작된 2차 세계대전에서 나치 독일은 '번개전(블리츠크리크)'이라 불리는 기동전 전술로 유럽 대부분을 빠르게 장악했습니다. 덴마크, 노르웨이, 벨기에, 네덜란드, 룩셈부르크, 프랑스 등이 차례로 독일의 지배 아래 들어갔고, 전선은 발칸반도와 북아프리카 일부 지역까지 확대되었습니다.
이 시기 독일은 다른 나라를 침공하는 가해자였지, 자국 영토가 외세에 의해 점령당하는 입장이 아니었습니다.
전쟁 말기, 운명은 뒤집혔다
그러나 전쟁 후반부로 갈수록 전황은 급격히 기울었습니다. 1944년 노르망디 상륙작전 이후 서부에서는 미국·영국·프랑스 등 서방 연합군이, 동부에서는 소련군이 독일 본토로 진격하기 시작했습니다. 1945년 4월 베를린이 함락되었고, 같은 해 5월 8일 독일은 무조건 항복하면서 유럽의 전쟁이 끝났습니다.
4개국 분할 점령과 독일 분단
항복 이후 독일은 미국, 영국, 프랑스, 소련 네 나라에 의해 분할 점령되었으며, 수도 베를린 역시 같은 방식으로 4개 구역으로 나뉘었습니다. 이러한 점령 체제는 냉전의 시작과 맞물려 1949년 서독(독일연방공화국)과 동독(독일민주공화국)의 성립으로 이어졌고, 독일은 1990년 통일 때까지 약 40년간 분단 상태를 겪게 됩니다.
정리
요약하면, 전쟁 기간 대부분 독일은 점령하는 쪽이었지만, 1945년 패망 직전과 이후에는 연합국에 의해 침공·점령되어 분단국가가 되었다는 것이 역사적 사실입니다. 따라서 이 질문에 대한 답은 "전쟁 내내 그랬던 것은 아니지만, 전쟁이 끝나갈 무렵과 이후에는 실제로 점령당했다"라고 정리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