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니요, 제1차 세계대전 중 미국 군대가 유럽에 천연두를 전파했다는 주장을 뒷받침하는 역사적 증거는 없습니다.
당시 유럽의 천연두 상황
천연두는 그 시기 유럽에서 이미 널리 알려진 질병이었지만, 결코 '미군이 가져온 병'은 아니었습니다. 오히려 19세기 말부터 20세기 초까지 유럽 각국에서는 천연두 백신 접종이 광범위하게 시행되면서 발생률이 크게 감소한 상태였습니다.
미군의 방역 조치
흥미로운 점은 미국 군대 자체도 천연두 예방에 매우 적극적이었다는 사실입니다. 미군은 입대 시 천연두 백신 접종을 의무화했으며, 이를 통해 부대 내 감염 위험을 통제하고자 했습니다. 따라서 미군이 오히려 질병의 옮긴꾼 역할을 했다고 보기는 어렵습니다.
결론
제1차 세계대전 중 유럽에서 천연두가 유행한 것은 사실이지만, 이는 미군의 도래와 직접적인 인과관계가 있는 것이 아니라 당시 유럽 내에서 이미 존재하던 질병 환경과 관련된 것입니다. 미군이 천연두를 유럽에 전파했다는 주장은 신뢰할 만한 증거 없이 제기된 주장에 불과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