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 소련은 제2차 세계대전 이후 독일의 동부 지역을 통치했습니다. 나치 독일이 1945년 항복하면서 연합국은 독일을 미국, 영국, 프랑스, 소련의 4개 점령지역으로 분할했는데, 그중 소련이 관할한 동부 지역이 바로 훗날 '동독'으로 알려진 국가의 기반이 되었습니다.
독일민주공화국(GDR)의 수립
1949년, 소련 점령지역을 기반으로 독일민주공화국(Deutsche Demokratische Republik, GDR)이 공식적으로 수립되었습니다. 동독은 사회주의 체제를 채택한 국가로, 서방 진영의 자본주의 국가인 서독(독일연방공화국, FRG)과 대립하는 동측 진영의 대표적인 국가였습니다.
동서 독일의 대립 구도
동독은 소련의 강한 영향력 아래 놓여 있었으며, 바르샤바 조약기구와 경제상호원조회의(COMECON)의 회원국으로서 소련 주도의 동구권에 속했습니다. 반면 서독은 미국과 서유럽 국가들과 협력하며 자유민주주의 체제를 유지했습니다.
1961년에는 동서 독일 간의 인구 유출을 막기 위해 베를린 장벽이 건설되면서 두 국가의 분단은 더욱 상징적으로 고착화되었습니다.
통일까지의 여정
이러한 분단 체제는 약 40년간 지속되었으며, 1989년 베를린 장벽이 무너지고 1990년 독일 재통일이 이루어지면서 소련의 동독 지배는 공식적으로 막을 내렸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