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대사

'무료 숙박·세 끼 식사, 하루 8시간 노동'… 소련이 스페인 '청색 사단'에 보낸 항복 제안

제목만 놓고 보면 채용 공고처럼 보이지만, 이 문서는 제2차 세계대전 중 소련 정부가 스페인 의용부대 '청색 사단(División Azul)' 장병들에게 보낸 항복 권유 전단입니다. 청색 사단은 1941년부터 1943년까지 독일 국방군(Wehrmacht) 소속으로 동부 전선에서 소련군과 교전한 스페인 자원병 부대로, 주로 레닌그라드 방면 전투에 투입되었으며 약 4만5천 명의 스페인인이 순환 복무한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무료 숙박·세 끼 식사, 하루 8시간 노동 … 소련이 스페인  청색 사단 에 보낸 항복 제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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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소련 정부 —

전쟁 포로에 관한 모든 국제법은 엄격히 준수됩니다. 1941년 7월 1일자 소련 정부 결정 제1798호와 1942년 2월 23일자 당시 소련 국방장관 스탈린의 명령 제55호에 따라, 항복하여 포로로 넘어온 모든 이는 전쟁 포로로 간주되며, 전쟁이 끝난 후 생명의 안전과 고국 귀환이 보장됩니다.

모든 수용자는 국제 적십자 대표가 방문하는 특별 수용소에 수용됩니다. 스페인인 전쟁 포로 수용소는 기후가 온화한 지역에 위치합니다. 포로의 하루 노동 시간은 8시간이며, 노동에는 급여가 지급됩니다.

소련 내 스페인인 전쟁 포로에게는 하루 세 끼의 따뜻한 식사와 빵 400g이 제공되며, 노동에 종사하는 포로에게는 빵 800g에 더해 야채와 감자, 소시지, 고기, 생선, 설탕, 차, 담배가 추가로 지급됩니다.

수용자는 국제 적십자를 통해 친척과 연락을 유지할 권리가 있습니다. 이 전단은 붉은 군대에 제출할 수 있는 안전 통행증의 역할을 합니다.

출처: 스페인 홀로코스트(The Spanish Holocaus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