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대사

17세기 세일럼 주민들은 '마녀행위'를 어떻게 정의했을까?

세일럼 주민들에게 주술이란 무엇이었나?

17세기 세일럼(Salem) 주민들은 주술(마녀행위)을 주문과 부적, 그리고 초자연적인 수단을 이용해 타인에게 해를 끼치거나 개인적인 이익을 얻으려는 마법·요술 행위로 정의했습니다.

당시 사람들에게 마녀란 단순한 술법 사용자가 아니었습니다. 그들은 악마와 동맹을 맺은 존재로 여겨졌으며, 마녀가 지닌 힘 역시 이러한 사악한 계약에서 비롯된 것이라고 믿었습니다. 즉, 주술은 개인의 잘못된 행위를 넘어 신에 대한 배신이자 공동체 전체를 위협하는 악으로 간주되었던 것입니다.

중범죄로 규정된 마녀행위

이러한 인식 때문에 마녀행위는 당대 사회에서 가장 심각한 범죄 중 하나로 취급되었습니다. 마녀 혐의를 받은 사람들은 고문과 같은 가혹한 조사를 거쳤고, 유죄 판결을 받으면 종종 처형이라는 극형에 처해졌습니다.

실제로 1692년에 일어난 유명한 '세일럼 마녀 재판'에서도 수십 명의 사람들이 마녀로 기소되었고, 다수가 교수형 등으로 목숨을 잃었습니다. 공포와 미신이 지배하던 시대, 주술에 대한 이러한 정의는 무고한 사람들을 박해하는 명분이 되기도 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