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니 파딩(Penny Farthing)은 로마 시대나 엘리자베스 시대가 아니라 빅토리아 시대에 실제로 사용된 자전거입니다.
페니 파딩은 1871년부터 1885년까지 약 15년간 큰 인기를 누렸으며, 빅토리아 시대 후반을 대표하는 상징적인 교통수단 중 하나로 꼽힙니다.
페니 파딩이란 무엇인가?
페니 파딩은 앞바퀴가 매우 크고 뒷바퀴는 작은 형태의 초기 자전거를 말합니다. 이 독특한 이름은 당시 영국 화폐에서 유래했는데, 지름이 큰 '페니' 동전과 작은 '파딩(farthing)' 동전의 모양이 각각 앞바퀴와 뒷바퀴를 닮았다고 해서 붙여졌습니다.
왜 빅토리아 시대의 상징이 되었을까?
페니 파딩은 1871년 영국의 발명가 제임스 스탈리(James Starley)가 개발한 이후 급속도로 보급되었습니다. 당시 사람들은 이 거대한 앞바퀴 덕분에 기존 자전거보다 훨씬 빠른 속도를 낼 수 있었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높은 중심축 때문에 넘어질 위험이 컸고, 1885년경 더 안정적인 '안전자전거(safety bicycle)'가 등장하면서 페니 파딩은 점차 사라지게 되었습니다. 오늘날에는 주로 빅토리아 시대를 상징하는 골동품이자 역사적 유물로 남아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