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32년 11월 16일, 잉카 황제 아타우알파가 프란시스코 피사로가 이끄는 소수의 스페인군에 의해 수행원 한가운데서 포로로 잡혔다. 이 대담한 공격과 끔찍한 학살은 잉카 제국의 종말을 알리는 조종(弔鐘)이 되었고, 스페인인의 정복이 본격적으로 시작되는 계기가 되었다. 그러나 콜럼버스 이전 아메리카 대륙 최대 제국이 단 하루 만에 소수의 스페인 모험가들에게 치명타를 입으리라고는 아무도 예상하지 못했다. 페루를 찾아 나선 프란시스코 피사로 1502년 아메리카로 이주한 카스티야인 프란시스코 피사로는 1513년 파나마에 정착했다. 그곳