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서 왕과 성에 대한 오해
많은 사람들이 아서 왕을 웅장한 성에 살며 기사들과 함께 원탁에 앉아 있는 모습으로 상상합니다. 그러나 역사적으로 실존했던 아서 왕이 실제로 있다 하더라도, 그가 성에서 살았을 가능성은 거의 없습니다.
성이 유럽에 보급된 시기
유럽에서 성(castle)이 본격적으로 유행하기 시작한 것은 12세기 무렵입니다. 이는 아서 왕이 살았던 것으로 추정되는 6세기보다 수백 년이나 뒤늦은 시기입니다. 즉, 아서 왕 시대의 브리튼에는 지금 우리가 아는 형태의 성 자체가 존재하지 않았던 셈입니다.
아서 왕의 실제 거처는?
그렇다면 아서 왕은 어디에서 살았을까요? 전문가들은 그가 언덕 위에 요새화된 힐포트(hillfort)나, 나무와 흙으로 지어진 대형 홀(hall)에서 생활했을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당시 브리튼의 지배자들은 로마 철수 이후 혼란스러운 시대에 방어에 유리한 고지대 요새를 중심으로 세력을 유지했습니다.
정리하면
아서 왕이 성에서 살았다는 이미지는 후대 문학과 전설이 만들어낸 것이며, 역사적 아서 왕의 삶은 훨씬 소박하고 전시 중심적인 환경이었을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