왓 툭 마하차야람(Wat Tuk Mahachayaram) 소개
입지와 지형
왓 툭 마하차야람은 타친 강(Tha Chin River) 동쪽 저지대에 자리한 사원입니다. 북쪽으로는 마하차이 운하(Khlong Mahachai)가 흐르고, 남쪽은 지역 주거지와 왓 툭 마하차야람 시립학교에 인접해 있습니다. 동쪽으로는 제사다위티 도로가 지나가며, 서쪽으로는 주거지와 타친 강과 맞닿아 있습니다.
사원 부지는 총 23라이 2응안 3제곱와이며, 이 가운데 승려 생활 구역은 18라이 3응안 85제곱와에 달합니다. 해발 고도는 약 1~2미터로 낮은 축에 속합니다.
수계와 지질
사원 인근에는 타친 강과 마하차이 운하가 흐릅니다. 일대의 타친 계열 토양은 연안 염분지 토양으로, 점토질에 염분을 함유하고 있습니다. 비옥도는 높은 편이지만 바닷물 범람과 연중 지표 가까이까지 올라오는 높은 지하수위로 인해 토양이 짠 것이 특징입니다.
시대와 유형
- 고고학적 시대: 역사 시대
- 문화·연대: 아유타야 말기부터 라따나꼬신(방콕) 초기
- 건립 연도: 서기 1687년경(불기 2300년)
- 유형: 종교 시설
사원의 역사와 명칭의 유래
왓 툭 마하차야람은 마하니까야(Maha Nikaya) 종파 소속의 사원으로, 창건자가 누구인지에 대한 기록은 남아 있지 않습니다. 사료에 따르면 1687년경 수아왕(King Suea) 통치기에 세워진 것으로 전해집니다. 처음에는 지역 주민들 사이에서 '왓 간가람(Wat Gangaram)'이라 불렸습니다.
명칭이 바뀐 데에는 흥미로운 일화가 전해집니다. 삿무송크람 주에서 가족을 이끌고 새 터전을 찾아 떠난 중국인 세금 징수원 '투에 디(Tue Di)'가 항해 도중 이 사원 앞에 배를 대고 잠시 머물렀습니다. 그때 우보솟(본당)의 본존 불상이 꿈에 나타나 이 강변 일대에 정착하면 큰 행운이 따를 것이라 알려주었고, 실제로 정착한 뒤 그는 점점 번영하게 됩니다. 감사한 마음을 담아 그는 사원을 적극적으로 후원하여 중국 양식의 회랑 2동, 비하른 1동, 누각 1동을 지었고, 이로써 마을 사람들은 사원 이름을 줄여 '왓 투엑(Wat Tuek)'이라 부르게 되었습니다.
1925년 프라 담마시리차이(칫 칫위풀로) 스님이 주지로 부임하면서 팔리어 교육이 시작되었고, 많은 승려들이 뛰어난 업적을 이루어 사원의 명성이 한층 높아졌습니다. 이에 사원 명칭은 오늘날의 '왓 툭 마하차야람'으로 변경되었으며, 위승감시마(비구계법 집전이 가능한 공식 경계 구역)를 하사받았습니다.
주요 건축물
우보솟(Ubosot, 본당)
태국 전통 양식의 목조 건물입니다. 박공지붕은 2단으로 내려오며, 각 단마다 점토 기와 3판이 겹쳐 얹혀 있습니다. 전면과 후면에는 각각 한 칸 규모의 포치가 설치되어 있고, 측면 처마 아래로는 지붕 구조를 받치는 원형 목주가 줄지어 서 있습니다.
정면에는 화초 문양으로 둘러싸인 가루다 유드나가 장식이 있으며, 장미 잎 꽃다발이 유리로 화려하게 장식되어 있습니다. 출입문은 2개로, 나무문에는 칸옥(Kanok) 불꽃 무늬를 새겨 금칠을 했습니다. 벽면 또한 금칠되어 있으며 좌우로 각 6개의 창문이 나 있습니다. 우보솟 주변에는 홍색 사암 난간을 안쪽에 둔 바이세마 경계석 아치가 둘러져 있습니다.
비하른(Viharn, 예배당)
중국 전통 가마를 연상시키는 형태로, 작은 몰탈을 사용한 벽돌 축조 방식입니다. 지붕에는 점토 기와를 얹고 종방향으로 중국식 석고 장식을 더했으며, 지붕 능선 역시 석고 무늬로 꾸몄습니다. 정면에 출입문이 하나 있고 뒷면은 막혀 있으며, 당내에는 불상이 안치되어 있습니다.
체디(Chedi, 탑)
우보솟 앞에 위치한 체디 군은 총 3기로, 12각형의 소형 목조 체디 2기와 둥근 종 모양 벽돌 체디 1기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체디 주위로는 회랑이 둘린 사각형 기단이 솟아 있습니다. 기단은 둥근 연꽃받침 형태이며, 그 위로 덩굴 꽃장식과 둥근 종형 탑신이 이어지고 정상에는 직사각형 보좌가 놓여 있습니다. 사방에는 이음새와 상단을 받치는 기둥이 세워져 있습니다. 라마 4세(몽꿋) 대에 건립된 것으로 추정됩니다.
글: 파위니 랏타나스리숙(Phawinee Rattanasereesu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