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에리트리아에서 최근 발견된 호모 에렉투스의 발자국
80만 년 전 호숫가에 남겨진 고인류의 흔적
이탈리아 로마 라 사피엔차 대학교(Sapienza Università di Roma)와 에리트리아 국립 박물관(National Museum of Eritrea)이 공동으로 수행한 연구를 통해 호모 에렉투스(Homo erectus)의 최초 발자국이 발견되었습니다.
이 발자국은 약 80만 년 전, 주변이 광활한 초원이었던 호수의 모래 위에 남겨진 흔적입니다. 당시 이곳에 서식하던 호모 에렉투스가 물을 찾아 호숫가를 오가며 남긴 것으로 추정됩니다.
발자국은 에리트리아에 위치한 아드 알라드-아모(Ad Aalad-Amo) 유적지에서 확인되었습니다.
부족했던 호모 에렉투스 정보를 채울 기회
호모 에렉투스는 약 190만 년 전부터 약 11만 년 전까지 존재했던 인류 조상으로, 완전한 직립보행을 확립한 초기 인종 중 하나로 알려져 있습니다. 그러나 화석 기록이 드물어 이들의 신체 특징과 생활 방식에 대한 지식은 지금까지 매우 제한적이었습니다.
연구진은 이번에 발견된 발자국이 호모 에렉투스의 보행 방식, 체격, 무리 생활 양상 등을 연구하는 데 중요한 단서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