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고 둥근 모양의 굴 크래커(oyster cracker)는 미국에서 굴 스튜나 조개 차우더와 함께 곁들여 먹는 대표적인 스낵입니다. 하지만 의외로 이 크래커에는 이름과 달리 굴이 전혀 들어 있지 않습니다.
원래 이름은 '런던 비스킷'
흥미롭게도 굴 크래커는 처음부터 이런 이름을 가지고 있던 것이 아닙니다. 원래 이 크래커는 '런던 비스킷(London Biscuits)' 또는 '파일럿 브레드(Pilot Bread)'라는 이름으로 불렸습니다.
굴 크래커 관련 정보를 다루는 oystercracker.com에 따르면, 이름이 바뀐 계기는 제1차 세계대전이었습니다. 당시 '런던'이라는 이름이 독일식 이름처럼 인식되면서 사람들은 이 도시를 적국과 연관 짓기 시작했고, 결국 크래커의 이름도 변경되었다고 합니다.
그럼 왜 '굴' 크래커일까?
그렇다면 왜 하필 '굴'이라는 이름이 붙었을까요? 가장 널리 알려진 설은, 이 크래커가 굴 스튜(oyster stew)에 올려 먹거나 곁들여 먹는 용도로 널리 쓰였기 때문이라는 것입니다. 오늘날에도 굴 크래커는 수프와 스튜의 빠질 수 없는 파트너로 꾸준히 사랑받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