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고학적 발견

오디세우스는 부하들을 동굴로 인도했을까? 『오디세이아』 속 폴리페모스 일화의 진실

호메로스의 서사시 『오디세이아』에서 오디세우스가 부하들을 동굴로 인도했다는 것은 흔한 오해입니다. 사실 오디세우스는 부하들을 동굴로 이끌지 않았으며, 그 동굴에 살고 있던 존재는 바로 키클롭스족의 거인 폴리페모스였습니다.

동굴에 들어간 것은 오디세우스 일행 자신들이었다

이야기에 따르면, 오디세우스와 그의 부하는 귀항 항해 중 키클롭스가 사는 미지의 섬에 도착합니다. 그들은 식량과 물자를 구하고자 섬을 탐험하던 중 거대한 동굴을 발견하고, 호기심과 더불어 이방인에게 환대를 베푸는 고대 그리스의 관습(크세니아)에 대한 기대 속에 스스로 그 안으로 들어갔습니다.

동굴의 주인, 폴리페모스의 함정

그러나 그 동굴의 주인은 잔혹한 외눈박이 거인 폴리페모스였습니다. 목장에서 돌아온 폴리페모스는 입구를 거대한 바위로 막아 버렸고, 갇힌 오디세우스의 부하들을 차례로 잡아먹기 시작했습니다.

오디세우스의 지혜와 탈출

절망적인 상황 속에서도 오디세우스는 기지를 발휘합니다. 그는 자신의 이름을 '아무도 없다(Nobody)'라고 거짓 밝히고, 강한 포도주를 권해 폴리페모스를 만취시킨 뒤 그의 유일한 눈을 멀게 만듭니다. 결국 부하들은 양 떼의 배 밑에 매달려 감시를 피해 동굴을 탈출하는 데 성공했습니다.

정리

요컨대 오디세우스가 부하들을 동굴로 인도한 것이 아니라, 오디세우스 일행이 스스로 동굴에 들어갔고, 그곳의 주인 폴리페모스가 그들을 가뒀다는 것이 『오디세이아』의 실제 전개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