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k 금반지 안쪽에 새겨진 'WH' 각인을 보고 그 의미가 궁금하셨다면, 답은 간단합니다. 'WH'는 화이트골드(White Gold)를 뜻하는 표시로, 해당 반지가 흰색 계열의 금합금으로 제작되었음을 알려주는 마크입니다.
화이트골드란 무엇일까요?
화이트골드는 순금에 은, 구리, 아연, 팔라듐 등의 다른 금속을 섞어 만든 합금입니다. 순금 자체는 특유의 노란빛을 띠기 때문에, 이러한 금속들을 혼합하면 은백색에 가까운 세련된 광택을 얻을 수 있습니다. 결과적으로 화이트골드는 플래티넘과 비슷한 고급스러운 느낌을 주면서도 상대적으로 합리적인 가격대를 유지할 수 있어 결혼반지나 액세서리에 널리 사용됩니다.
14k가 의미하는 금 함량
금의 순도는 일반적으로 캐럿(Karat) 단위로 표현하며, 24k가 순금(100%)에 해당합니다. 14k는 전체 24부분 중 14부분이 순금이고 나머지 10부분은 다른 금속으로 이루어져 있다는 의미로, 금 함유량은 약 58.3%입니다. 합금 비율이 높아질수록 금 자체가 부드러워 변형되기 쉬운데, 14k는 강도와 순도의 균형이 좋아 반지처럼 매일 착용하는 주얼리에 적합한 등급으로 평가받습니다.
함께 알아두면 좋은 정보
화이트골드 제품 중 상당수는 더욱 빛나는 은백색 마감을 위해 표면에 로듐 도금 처리를 합니다. 시간이 지나면서 도금층이 마모되면 미세하게 누런빛이 드러날 수 있으므로, 몇 년에 한 번씩 재도금을 받으면 처음의 광택을 오래 유지할 수 있습니다. 또한 일부 화이트골드에는 니켈이 포함될 수 있어 피부가 민감한 분이라면 구매 전 재질을 확인하고, 니켈 프리 제품을 선택하는 것이 좋습니다. 세척 시에는 부드러운 천과 중성세제를 사용하고, 화학약품과의 접촉을 피하는 것이 반지를 오래도록 아름답게 유지하는 방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