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대 이집트에서 미라가 매장될 때에는 대개 정교하게 장식된 관(coffin)이나 석관(sarcophagus)에 안치되었습니다. 이러한 용기들은 나무, 돌, 금속 등으로 만들어졌으며, 표면에는 정교한 조각과 그림, 그리고 상형문자가 새겨져 화려하게 꾸며진 경우가 많았습니다.
매장실: 미라의 영원한 안식처
관은 다시 매장실 안에 봉안되었는데, 이 매장실은 일반적인 무덤(tomb) 내부일 수도 있고, 피라미드나 그 밖의 다른 구조물 속에 마련되기도 했습니다. 즉, 미라는 단순히 땅에 묻히는 것이 아니라 여러 겹의 보호 장치 속에 안치된 셈입니다.
도굴꾼으로부터 미라를 지키다
매장실은 도굴꾼과 각종 외부의 위험으로부터 미라를 보호하기 위해 완전히 밀봉되었습니다. 고대 이집트인들은 사후 세계에서 육체가 온전히 보존되어야 영혼이 평화롭게 머무를 수 있다고 믿었기 때문에, 이처럼 철저하고 견고한 매장 시스템을 갖추어 미라를 지키고자 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