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사적 인물

사르다르 파텔, 웨이벌 총독이 앞으로 10년간 인도를 계속 지배할 것이라 예측하다

사르다르 파텔, 웨이벌 총독이 앞으로 10년간 인도를 계속 지배할 것이라 예측하다

인도의 독립이 눈앞으로 다가오면서 인도 전역에는 불신의 분위기가 감돌고 있었습니다. 진나와 무슬림 연맹은 국민회의당을 불신했고, 국민회의당은 웨이벌 총독을 불신했습니다. 총독은 영국 정부를 불신했으며, 애틀리 총리 역시 총독을 신뢰하지 않았습니다. 인도 지도자들 사이에서도 상호 불신이 팽배했는데, 사르다르 파텔과 자와할랄 네루는 인도의 분단이 이미 불가피하다고 여기고 있었습니다.

그러나 국민회의당 의장 마울라나 아불 칼람 아자드와 간디는 어떤 대가를 치르더라도 분단을 막아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반면 진나는 독립이 선포되기 전에 분단이 먼저 공식화되기를 원했습니다. 사르다르 파텔은 내전 발생 가능성을 차단하고 힌두교도와 무슬림 사이의 우호 관계를 조성해야 한다는 명분 아래, 웨이벌 총독이 앞으로 10년 동안 인도를 계속 영국의 통치 아래 두려 할 것이라 믿었습니다.

국민회의당은 영국이 분쟁을 지속시키고 자신들의 통치를 연장하기 위해 무슬림 연맹을 일부러 지원하고 있다고 비난했습니다. 반면 영국 측은 국민회의당이 무슬림 연맹과 어떠한 타협도 이루어내지 못하고 있다며 책임을 전가했습니다.

한편 1947년 2월 20일, 영국 총리 애틀리는 어떤 경우에라도 1948년 6월까지 권력을 인도인에게 이양하겠다고 공식 선언했습니다. 만약 인도인들이 서로 합의하여 권력을 누구에게 넘길지에 대한 해결책을 찾지 못한다면, 영국 정부는 스스로 적합하다고 판단하는 세력에게 인도의 통치권을 직접 넘기겠다는 것이었습니다.

이듬해인 1947년 3월, 마운트배튼 경이 인도 총독 겸 부왕으로 부임했습니다. 그에게 부여된 임무는 인도의 통치권을 인도인에게 이양하고, 영국을 안전하게 본국으로 철수시키는 것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