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사적 인물

20. 알하-우달, 프리트비라지 차우한과의 대결로 불멸의 영웅이 되다!

20. 알하-우달, 프리트비라지 차우한과의 대결로 불멸의 영웅이 되다!

지난 두 회에 걸쳐 차우한 왕조와 찬델라 왕조 간의 갈등을 살펴보았습니다. 이번 회에서는 파르마르디 데브 국왕을 위해 싸운 전설의 형제, 알하(Alha)와 우달(Udal)에 관한 민간 신앙과 이야기를 소개합니다.

불멸의 영웅으로 남다

차우한과 찬델라의 전투에서 알하와 우달은 놀라운 용맹함을 뽐냈습니다. 그들의 무용담은 수백 년 동안 인도 중부 지역의 마을에서 민요의 형태로 불려 내려왔으며, 인도 문화에서 알하는 일곱 치란지비(Chiranjeevi), 즉 불멸자 중 하나로 꼽힙니다.

알하-우달에 관한 수백 가지 민간 신앙의 근원은 자그니크(Jagnik) 왕이 지은 서사시 '알하 칸드(Alha Khand)', 즉 '파르말 라소(Parmal Raso)'입니다. 여기에 지난 9세기 동안 민속 예술가들과 가수들이 만든 연극, 노래, 설화가 더해지면서 두 형제의 독특한 인물상이 완성되었습니다.

번델칸드(Bundelkhand) 지역 사람들의 민심 속에서 알하는 마하바라타의 법왕 유디슈티라(Yudhishthira)의 화신으로, 우달은 영웅 아르주나(Arjuna)의 화신으로 여겨집니다. 알하 칸드에 묘사된 52번의 전투에서 알하의 빛나는 검은 독자와 청중을 매료시키는데, 그의 검에는 파괴의 힘이 깃들어 있지만 정당한 경우가 아니면 그 힘을 사용하지 않는다고 전해집니다.

우달의 본명은 우다이 싱(Uday Singh)이었으며, 모국인 마호바(Mahoba) 왕국을 지키기 위해 프리트비라지 차우한의 군대와 싸우다가 순국했습니다. 인도에서는 리그베다 시대부터 온 땅을 어머니로 여기는 관념이 있었지만, 중세 시대에 '조국'이라 함은 한 사람이 살던 작은 왕국, 곧 한 명의 왕이 다스리는 영토를 의미했습니다.

알하 칸드, 구전으로 전해진 서사시

프리트비라지 차우한이 이 전쟁에서 최종적으로 승리했지만, 알하-우달이 보여준 헤아릴 수 없는 용맹함 덕분에 두 형제는 민담 속 영원한 전설이 되었습니다. 자그너(Jagner)의 통치자 자그니크 왕이 지은 '파르말 라소', 이른바 '알하 칸드'를 통해 그들의 위대함이 대중의 마음에 새겨진 것입니다.

이 작품은 본질적으로 구전 서사시로, 그 이야기는 '프리트비라지 라소'의 중세 필사본과 경전 '바바 푸라나(Bhava Purana)'에서도 흔적을 찾을 수 있습니다. '칼리 유가의 마하바라타'라고도 불리는 이 시가는 번델칸드에서 입에서 입으로 전승되다가, 영국 통치 시절 영국인 수집가 엘리엇(Elliot)에 의해 처음으로 기록되었다는 설이 있습니다.

책에는 알하-우달이 벌인 52번의 전투 이야기가 담겨 있습니다. 라자 자그니크는 오늘날 우타르프라데시주 아그라 지역의 자그너를 다스렸으며, 알하-우달의 외숙부이기도 했습니다. 일부 문헌에서는 그를 파르마르디 국왕의 궁정 시인으로 소개하기도 합니다.

알하 칸드에는 역사적 사실성보다 문학적 상상력이 더 짙게 배어 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민중의 정신 속에서 이 책의 줄거리는 진실로 받아들여졌습니다. 민간에서는 프리트비라지 차우한이 패배했고, 알하가 전쟁의 승자이자 일곱 불멸자 중 하나로 믿어지고 있습니다.

알하 칸드는 알하-우달을 이렇게 찬양합니다.
'죽음이 감히 다가가지 못하는 위대한 전사들이여,
하나는 두려움에 겁을 먹고, 또 하나는 전율하며 쓰러지리라.'

알하 창법과 형제의 출신

알하 창법(Aalha Gaikki)에는 여러 유파가 있는데, 그중에서도 바이스와리(Baiswari) 양식이 가장 두드러집니다. 이는 독창 형식으로, 반주자들이 악기로 곁을 받치며 노래는 매우 힘차게 불려집니다. 용맹한 전사로 분장한 가수가 손에 검을 들고 알하를 부르는 것이 특징입니다.

알하와 우달은 찬델라 왕 파르말의 사령관 다스라지(Dasraj)의 아들이었습니다. 다스라지는 고대 아히르 크샤트리야 왕조의 한 갈래인 바나파르(Banafar) 가문 출신으로, 일부 문헌에 따르면 바나파르는 숲에서 생활하는 부족이었다고 합니다. 이 숲 거주 공동체의 전사들은 프리트비라지 차우한과 마힐 같은 저명한 라지푸트들과 맞서 싸웠습니다.

바바 푸라나에 따르면 알하의 어머니 데바키(Devaki)는 아히르 카스트 출신이었습니다. 일부 문헌에서는 오라이(Orai)의 왕 마힐이 알하-우달의 원수였으며, 알하의 어머니가 아비리(아히르) 출신이라는 이유로 알하를 다른 혈통이라 폄하했다고 전합니다.

추방당한 형제의 귀환

마힐의 진언에 따라 파르마르디 데브 국왕은 알하-우달을 왕국에서 추방했습니다. 그 때문에 프리트비라지가 마호바를 공격했을 때, 두 형제는 찬델라 왕국을 떠나 칸나우지(Kannauj) 궁정에 머물고 있었습니다. 그러나 프리트비라지 차우한이 조국을 침략했다는 소식을 듣자마자 그들은 칸나우지에서 마호바로 달려가 프리트비라지의 대군과 피할 수 없는 격전을 벌였습니다.

알하의 용맹함을 노래한 알하 칸드의 구절입니다.
'번델족의 노래로 번델칸드의 이야기를 들으라,
물 위에 말이 달리고, 물속에 불이 타오르니,
화살이 말하고, 또 화살이 말하며, 질주하는 검이 운다.
알하가 죽음마저 거두어 간 그날, 대지는 두 반 뼘쯤 가라앉았노라.'

다음 회 예고 — 프리트비라지 차우한 국왕, 산요기타 공주를 납치하다!

- 모한랄 굽타(Mohanlal Gupta) 박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