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에리 4세(713~737)
티에리 4세는 다고베르 3세(Dagobert III)의 아들로, 721년부터 737년까지 프랑크 왕국의 국왕으로 재위한 인물입니다.
왕위 계승의 좌절
아버지 다고베르 3세가 사망하자, 원래 왕위를 이어받았어야 할 티에리 4세는 계승에서 배제되었고, 왕위는 힐페리크 2세(Chilpéric II)에게 넘어갔습니다.
샤를 마르텔에 의한 옹립
힐페리크 2세가 사망하자, 당시 막강한 권력을 쥐고 있던 궁재(mayor of the palace) 샤를 마르텔(Charles Martel)이 티에리 4세를 왕좌에 앉혔습니다. 그러나 티에리 4세는 메로빙거 왕조 말기의 전형적인 '태평군주(rois fainéants)', 즉 게으른 왕들처럼 실질적인 통치 역할을 수행하지 못하고 명목상의 군주로만 존재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