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오데발트, 메로빙거 왕조의 짧은 통치
테오데발트(Theudebald)는 프랑크 왕국 메로빙거 왕조의 왕으로, 아우스트라시아(Austrasia)를 다스린 테오데베르트 1세(Theudebert I)의 아들이었다. 그는 어머니 데우테리아(Deuteria) 사이에서 태어난 외아들로, 아버지가 세상을 떠난 547년경 불과 13세의 어린 나이에 왕위를 물려받았다.
병약한 몸과 짧은 재위
테오데발트는 태생적으로 건강이 약했던 것으로 전해진다. 재위 기간 동안 튀링겐 지방의 반란과 이탈리아 방면의 원정 등 왕국 내외의 여러 사건이 있었으나, 병약한 그 자신이 직접 군사를 지휘하며 강력한 통치를 펼치기에는 역부족이었다.
그는 22세 되던 해인 555년 요절하였다. 안타깝게도 남계 후손을 두지 못했기 때문에, 그가 다스리던 영토는 모두 클로타리우스 1세(Clotaire I)에게 귀속되었다.
프랑크 왕국의 재통일
테오데발트의 죽음으로 클로타리우스 1세는 아우스트라시아를 비롯해 분열되어 있던 프랑크 왕국의 전 영토를 차지하게 되었고, 이로써 그는 할아버지 클로비스 1세(Clovis I) 이후 처음으로 프랑크 왕국 전체를 다스리는 유일한 왕이 되었다. 테오데발트의 짧은 생애는 메로빙거 왕조 초기 왕권의 불안정함과 왕위 계승 구조의 특징을 잘 보여주는 사례로 평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