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사적 인물

아돌프 티에르: 프랑스 제3공화국의 초대 대통령

아돌프 티에르의 생애와 업적

아돌프 티에르(Adolphe Thiers, 1797~1877)는 부르주아 가정에서 태어났습니다. 마르세유 고등학교 장학생으로 재학하던 시절 이미 뛰어난 웅변가로 두각을 나타냈으며, 엑상프로방스에서 법률을 공부하면서 훗날 저명한 역사가가 되는 오귀스트 미녜(Auguste Mignet)와 평생의 우정을 맺었습니다.

1820년 변호사 자격을 취득한 후 파리로 이동했고, 미녜의 후원 아래 신문 『콘스티튀시오넬』과 『글로브』에 정치 및 역사 비평 기고문을 연재하며 언론인으로서 입지를 다졌습니다.

역사가이자 정치가로서의 경력

1823년, 티에르는 『프랑스 혁명사』의 처음 두 권을 출간하며 역사가로서의 명성을 쌓기 시작했습니다. 동시에 그는 뛰어난 정략가이기도 했습니다. 루이 나폴레옹 보나파르트에게 공화국 대통령 선거 출마를 적극 권유했지만, 1851년 12월 2일 쿠데타로 제2제정이 수립되는 국면에서는 그와 결별했습니다.

1871년 2월, 제2제정의 몰락 이후 티에르는 행정권의 수장으로 임명되어 혼란기의 프랑스를 이끌게 되었습니다.

제3공화국 초대 대통령과 '영토 해방'

1871년 8월 31일, 파리 코뮌 진압 과정에서 티에르는 프랑스 제3공화국의 초대 대통령으로 취임했습니다. 그는 역사 속에서 '영토 해방자'로 기억되고 있는데, 그 이유는 다음과 같습니다.

그는 1871년 6월과 1872년 7월 두 차례에 걸친 국채 발행을 통해 독일에 지급해야 할 55억 프랑의 전쟁 배상금을 불과 2년 만에 모두 상환했습니다. 덕분에 독일 점령군은 1873년 9월부터 조기에 철수할 수 있었습니다(다만 알자스와 로렌 북부 지역은 예외였습니다).

티에르는 1877년 9월 3일, 80세의 나이로 생을 마감했습니다.

주요 신분 및 직책

  • 변호사
  • 언론인
  • 역사가
  • 프랑스 정치가
  • 프랑스 제3공화국 대통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