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왕 옆에 킬트를 입은 남자, 어떤 사진일까?
영국 여왕 엘리자베스 2세 곁에 킬트(kilt)를 입은 남성이 등장하는 사진은 실제로 여러 장 전해지고 있습니다. 그중 대표적인 한 장을 소개합니다.
사진 속 장면
사진에는 군장(軍裝)과 함께 킬트를 착용한 남성이 여왕 바로 옆에 서 있는 모습이 담겨 있습니다. 남성은 밝은 미소를 짓고 있으며, 여왕은 우아한 모피 코트에 진주 목걸이를 매치해 왕실다운 품격을 드러내고 있습니다.
[엘리자베스 2세 여왕 옆에 킬트와 군장을 착용하고 선 남성의 사진. 남성은 미소 짓고 있으며, 여왕은 모피 코트와 진주 목걸이를 착용하고 있다.]
킬트와 영국 왕실의 인연
킬트는 스코틀랜드를 대표하는 전통 의상으로, 클랜(씨족)마다 고유한 타탄 패턴을 사용하는 것으로 잘 알려져 있습니다. 영국 왕실 역시 스코틀랜드와 깊은 인연을 지니고 있는데, 여왕 가문이 여름철에 머무는 발모럴 성이 스코틀랜드에 위치하기 때문입니다.
필립 공작과 찰스 왕세자(현 국왕 찰스 3세) 역시 공식 석상에서 킬트를 입은 모습이 자주 포착되어 왔습니다. 따라서 여왕 옆에 킬트 차림의 남성이 등장하는 사진은 대체로 스코틀랜드 방문 행사나 발모럴 관련 일정, 혹은 스코틀랜드 연연(聯連) 부대 소속 군인과 함께한 자리에서 촬영된 것으로 보는 것이 자연스럽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