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사적 인물

알렉산더 대왕의 가족은 몇 명? 알려진 구성원 총정리

알렉산더 대왕(알렉산드로스 3세)의 가족 구성원이 정확히 몇 명이었는지는 고대 기록마다 차이가 있어 확실하게 집계하기 어렵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주요 사료를 통해 반복적으로 언급되는 핵심 가족들은 비교적 분명하게 확인됩니다. 지금부터 알렉산더 대왕과 가장 가까웠던 일곱 가족, 그리고 그 외 알려진 친척들을 살펴보겠습니다.

알렉산더 대왕의 핵심 가족 구성원

1. 아버지 – 마케도니아의 필리포스 2세

마케도니아를 발칸반도의 최강국으로 끌어올린 뛰어난 군주이자 군사 개혁가였습니다. 그가 창설한 팔랑크스와 프로페셔널한 군대 체계는 훗날 아들 알렉산더가 세계 정복을 이루는 기반이 되었습니다.

2. 어머니 – 에페이로스의 올림피아스

에페이로스의 몰로시아 왕실 출신으로, 강렬한 카리스마와 정치적 야망으로 유명했던 인물입니다. 알렉산더의 교육과 성격 형성에 깊은 영향을 미쳤으며, 아들의 정복 사업 내내 마케도니아 본국 정치에 큰 영향력을 행사했습니다.

3. 아내 – 박트리아의 록사나

소그디아나의 귀족 옥시아르테스의 딸로, 알렉산더가 동방 원정 중 만나 기원전 327년경 결혼했습니다. 두 사람의 결혼은 마케도니아와 페르시아 세계를 화해시키려는 알렉산더의 통합 정책을 상징하는 사건으로 평가받습니다.

4. 아들 – 마케도니아의 알렉산드로스 4세

알렉산더가 사망한 후 록사나가 낳은 유복자입니다. 명목상 제국의 공동 왕이 되었으나 어린 나이 때문에 실권은 디아도코이(후계 장군들)에게 넘어갔고, 결국 기원전 310년경 카산드로스에 의해 목숨을 잃으면서 아르게아스 왕조는 막을 내렸습니다.

5. 이복동생 – 아르히다이오스(필리포스 3세)

필리포스 2세와 라리사 출신 무희 필린나 사이에서 태어난 이복동생입니다. 선천적인 건강 문제로 통치 능력이 없었던 것으로 전해지며, 알렉산더 사후 명목상의 왕(필리포스 3세)으로 옹립되었지만 권력은 주변 섭정들이 쥐고 있었습니다.

6. 계모 – 클레오파트라 에우리디케

필리포스 2세의 일곱 번째이자 마지막 아내로, 매키도니아의 강력한 귀족 가문인 아탈로스의 조카였습니다. 올림피아스와 심각하게 대립했으며, 필리포스 2세 암살 직후 올림피아스의 명령으로 처형된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7. 외삼촌 – 에페이로스의 알렉산더 1세

어머니 올림피아스의 오빠로, 에페이로스 왕국의 왕이었습니다. 흥미롭게도 그는 알렉산더의 누이인 클레오파트라와 결혼하여 매부이자 조카사위가 되기도 했습니다. 이후 남부 이탈리아 원정에서 전사했습니다.

그 외 알려진 친척들

위 일곱 사람 외에도 알렉산더에게는 자매들이 있었습니다. 친누이로는 마케도니아의 클레오파트라가 있으며, 이복자매로는 키난네와 테살로니케가 있었던 것으로 기록되어 있습니다. 특히 테살로니케는 그리스의 도시 테살로니키의 이름 유래가 된 인물이기도 합니다.

이처럼 더 많은 친척이 존재했을 가능성이 높지만, 알렉산더의 개인적 삶을 다룬 주요 사료는 대체로 그의 정복 활동 시기부터 기원전 323년 32세의 젊은 나이로 요절할 때까지에 집중되어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가족과 관련된 세부 정보는 상대적으로 제한적일 수밖에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