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론부터 말씀드리면, 1929년에 시카고 연방준비은행 명의로 발행된 갈색 도장의 5달러 지폐는 존재하지 않습니다. 따라서 '갈색 도장 + 시카고 연방준비은행 + 1929년'이라는 조건을 모두 갖춘 지폐를 찾고 계신다면, 그것은 실제로는 다른 종류의 지폐일 가능성이 높습니다.
1929년 5달러 연방준비은행권은 언제나 녹색 도장
1929년 시리즈로 발행된 모든 5달러 연방준비은행권(Federal Reserve Note)에는 발행 지역과 관계없이 항상 녹색 도장이 찍혀 있습니다. 시카고는 물론 뉴욕, 필라델피아, 클리블랜드 등 미국 전역의 12개 연방준비은행에서 발행된 지폐도 모두 마찬가지입니다. 즉, 연방준비은행권에 갈색 도장이 있다면 그것은 표준적인 연방준비은행권이 아니라는 뜻입니다.
갈색 도장이라면 '국립은행권'을 의심해 보세요
1929년경에 발행된 5달러 지폐 중 갈색 도장과 갈색 일련번호를 가진 것은 대부분 국립은행권(National Bank Note)입니다. 국립은행권은 연방준비은행이 아닌 각 지역의 국립은행이 발행 주체로 기재되며, 지폐 앞면에 해당 은행의 이름이 인쇄되어 있는 것이 특징입니다.
내 지폐의 가치를 확인하는 방법
손에 든 지폐의 정확한 가치를 알고 싶다면 아래 항목들을 먼저 확인해 보세요.
① 지폐 앞면 상단의 표기 — 'Federal Reserve Note'인지 'National Bank Note'인지
② 발행 은행의 이름과 소재지
③ 지폐의 보존 상태(구김, 찢어짐, 오염 여부)
④ 일련번호의 희소성(낮은 번호, 반복 번호 등)
국립은행권은 발행 은행의 희귀성과 지폐의 보존 상태에 따라 가치가 수십 달러에서 수백 달러 이상까지 크게 달라질 수 있습니다. 정확한 감정을 위해서는 화폐 전문 딜러나 공인 감정 기관(PMG, PCGS Banknote 등)의 도움을 받아보는 것이 가장 확실한 방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