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래된 역사 문서일수록 글씨가 흐릿하거나 훼손되어 읽기 어려운 경우가 많습니다. 그래서 미국 권리장전(Bill of Rights)의 원본도 가독성을 높이기 위해 어느 시점에 손보거나 수정되지 않았을까 궁금해하는 분들이 종종 있습니다.
결론부터 말하자면, 권리장전의 원본은 가독성을 위해 수정되거나 다듬어진 적이 단 한 번도 없습니다. 당시 작성된 그대로의 상태로 지금까지 전해져 내려오고 있습니다.
권리장전 원본은 어디에 보관되어 있나?
권리장전의 정식 등사본(engrossed copies)은 워싱턴 D.C.에 위치한 국립문서기록관리청(National Archives and Records Administration, NARA)에서 엄격하게 보관 관리되고 있습니다.
다만 이 원본들은 문서의 보존 상태를 지키기 위해 일반 대중에게 공개적으로 전시되거나 자유롭게 열람될 수는 없습니다.
원본을 직접 볼 수 없다면 어떻게 확인할까?
원본 열람이 어려운 대신, 국립문서기록관리청은 고해상도 디지털 이미지와 복제본을 온라인으로 제공하고 있습니다. 덕분에 누구나 인터넷을 통해 권리장전의 내용과 원본의 모습을 생생하게 살펴볼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