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사적 인물

로도스의 거상, 지금도 서 있는 걸까?

로도스의 거상이란?

로도스의 거상(Colossus of Rhodes)은 그리스 로도스 섬의 로도스 항구에 세워진 태양신 헬리오스의 청동상입니다. 기원전 292년에 건립이 시작되어 약 12년 후인 기원전 280년에 완공되었으며, 높이는 약 33미터(108피트)에 달해 고대 세계에서 가장 거대한 조각상 중 하나로 꼽혔습니다. 고대 세계 7대 불가사의 중 하나로 손꼽히며, 당시 로도스 사람들의 자부심과 예술적 성취를 상징하는 존재였습니다.

거상은 어떻게 무너졌나?

안타깝게도 이 위대한 동상은 오랫동안 서 있지 못했습니다. 기원전 226년, 강력한 지진이 로도스 도시를 덮치면서 거상은 무너져 내려 바다에 쓰러지고 말았습니다. 전해지는 이야기에 따르면, 무너진 잔해는 훗날 시리아 상인에게 고철로 판매되었고, 그 상인은 잔해를 팔아 얻은 돈으로 화물선 한 척을 구입했다고 합니다. 위대한 불가사의가 결국 한 척의 배로 바뀌었다는 대목에서, 역사의 무상함을 실감할 수 있습니다.

오늘날 남아 있는 것은 없을까?

오늘날 로도스의 거상은 어떠한 유물도 남아 있지 않으며, 정확한 위치조차 알려져 있지 않습니다. 수백 년간 연구자들이 그 모습과 세워진 장소를 추정해 왔지만, 확실한 증거는 발견되지 않았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로도스의 거상은 고대인의 기술력과 상상력을 보여주는 상징으로서, 지금까지도 전 세계 사람들에게 끝없는 호기심과 영감을 불러일으키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