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동전을 자세히 들여다보면 역사 속 인물들의 초상이 새겨져 있는 것을 발견할 수 있습니다. 현재 유통되는 미국 화폐에는 여러 명의 대통령 얼굴이 등장하는데, 어떤 대통령이 어떤 동전에 담겨 있는지 하나씩 살펴보겠습니다.
동전별로 만나는 미국 대통령
1센트(페니) – 에이브러햄 링컨
가장 작은 단위인 1센트 페니에는 제16대 대통령 에이브러햄 링컨의 초상이 새겨져 있습니다. 1909년 링컨 탄생 100주년을 기념해 처음 등장했으며, 노예 해방과 국가 통합을 이끈 그의 업적을 기리기 위한 것입니다.
5센트(니켈) – 토머스 제퍼슨
5센트 니켈에는 독립선언서의 주요 기초자인 제3대 대통령 토머스 제퍼슨이 담겨 있습니다. 1938년부터 사용되기 시작했으며, 뒷면에는 그의 저택인 몬티첼로가 그려져 있습니다.
10센트(다임) – 프랭클린 D. 루즈벨트
10센트 다임에는 제32대 대통령 프랭클린 D. 루즈벨트의 모습이 새겨져 있습니다. 1946년 그가 서거한 직후 발행되었으며, 소아마비 퇴치 운동에 헌신한 그를 기리기 위해 선택되었습니다.
25센트(쿼터) – 조지 워싱턴
미국의 초대 대통령 조지 워싱턴은 25센트 쿼터의 주인공입니다. 1932년 그의 탄생 200주년을 맞아 처음 등장했으며, 오늘날까지 가장 널리 유통되는 동전 중 하나입니다.
50센트(하프 달러) – 존 F. 케네디
50센트 하프 달러에는 제35대 대통령 존 F. 케네디가 새겨져 있습니다. 1964년 암살된 지 불과 몇 달 만에 국민의 추모를 담아 발행되었습니다.
참고: 조지 워싱턴 카버는 동전에 없습니다
흔히 오해하기 쉽지만, 농업 과학자 조지 워싱턴 카버는 미국 동전에 등장하지 않습니다. 그는 땅콩과 고구마 연구로 유명한 과학자로, 우표 등 다양한 방식으로 기려졌지만 화폐 초상에는 포함되지 않습니다.
마무리
정리하면, 현재 유통되는 미국 동전에는 링컨, 제퍼슨, 루즈벨트, 워싱턴, 케네디 다섯 명의 대통령이 새겨져 있습니다. 또한 1달러 동전에는 원주민 여성 사카가웨아와 역대 대통령 시리즈 디자인이 사용됩니다. 동전 하나하나에 미국 역사의 중요한 순간들이 담겨 있는 셈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