많은 사람들이 HMS 빅토리호(HMS Victory)가 언제 침몰했는지 궁금해하지만, 놀랍게도 정답은 "침몰한 적이 없다"입니다.
지금도 존재하는 역사 속 전함
HMS 빅토리호는 오늘날까지 온전하게 보존되어 있으며, 영국 포츠머스(Portsmouth)의 역사 조선소에서 박물관 선박으로 일반에 공개되고 있습니다. 이 배는 세계에서 가장 오래된 현역 군함 중 하나로, 형식상 아직까지 왕립해군의 현역 함정 지위를 유지하고 있습니다.
트라팔가르 해전의 주인공
HMS 빅토리호는 1765년에 진수된 1등급 전열함으로, 1805년 나폴레옹 전쟁 당시 트라팔가르 해전에서 호레이쇼 넬슨 제독의 기함으로 활약하며 명성을 얻었습니다. 이 해전에서 영국 해군은 프랑스·스페인 연합함대를 격파했지만, 넬슨 제독은 이 배 위에서 전사하는 비운을 맞기도 했습니다.
박물관 선박으로서의 새 삶
1922년부터 포츠머스에서 영구 보존 작업이 시작되었으며, 수많은 복원과 정비를 거쳐 현재까지 방문객들에게 해양 역사를 생생하게 전달하고 있습니다. 즉, HMS 빅토리호는 바다 밑에 잠든 유적이 아니라, 지금도 우리 곁에 살아 숨 쉬는 살아있는 역사 유산인 셈입니다.